슬프거나 힘들어도 그냥 말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는 내향적인 남자 아이 둘을 키우며, 마음 속 이야기를 담아두지 말고 밖으로 꺼내주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그럴땐 책만이 정답이라 생각하고마음과 관련된 책을 읽어주었다.<슬픈마음 마주하기>내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딱 필요했던 책.우울해보이는 산티아고에게 다가온 새로운 친구 루시아.루시아가 꺼낸 속마음을 보며산티아고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나씩 털어놓는데...둘의 대화 속에서 다양한 기분표현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며아이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추천해보고 싶은 책이다." 먹구름을 볼 줄 알아야 햇빛을 볼 수 있대."먹구름이 지나가는 시간을 기다리면 다시 햇빛을 맞이할 수있다고 표현하는 부분은 특히 감동적이다.아이들도 슬플때, 힘들때, 괴로울 때 마음을 꾹꾹 눌러담는게아니라 느끼는대로 표현하고 받아들이면서 회복할 수 있도록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든다.우리 모두의 마음근육이 단단해지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