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예비 초등학생이 되면서 요즘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국어예요~ 아이가 한글을 늦게 한 만큼 더듬더듬 책을 천천히 읽기는 하지만 글을 쓰는 건 또 다른 문제더라구요! 무엇보다 요즘 화제인 문해력~ 문해력의 관건은 어휘력이라고 하는데 문해력을 신경쓰면서 글쓰기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하고있어요. 사실 시중에 여러 문제집을 많이 봤는데 아이한테 딱 맞겠다 싶은책도 없었고, 무엇보다 글쓰는 것에 관심도 없는 아이에게 괜한 거 들이밀었다가 흥미를 잃을까봐 조심스러웠는데 <하루10분 문해력 글쓰기>는 정말 10분의 투자인데 아이가 즐기면서 하고있어요. 10분이란 시간이 모여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굉장히 기대중입니다. 세 단원으로 나눠지고 국어교과서에서 나오는 어휘들, 수학교과서에서 나오는 어휘들, 통합 교과에서 나오는 어휘들이 나뉘어져있어서 아이들이 생소했던 단어들에 대해 예시상황문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을 다시 문제로 익히고 자연스레 글쓰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는 아이와 날짜를 쓴 다음, 오늘의 어휘를 뜻과함께 살펴보고 번갈아가며 예시문을 소리내어 읽어보고 있어요. 그 다음 문제로 어휘를 익히며 소리내서 읽는 연습을 또 합니다. 보기의 어휘찾기를 통해 어휘에 대한 이해가 이뤄졌는지 확인후 아이가 배운 어휘를 통해 한 줄 글쓰기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글쓰기는 어땠는 지 스스로 평가를 해보는데 정말 딱 10분이란 시간이면 충분하네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글 한 줄 쓰는 것도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어휘를 익히고 쓰니까 금방 써나가더라구요^^ 10분이란 시간이 모여... 한줄의 글이 모여... 두 달 후엔 얼마나 성장할 지 굉장히 기대되고 만족스러운 글쓰기 책이예요. 저희 아이처럼 한글을 늦게 해서 글쓰기엔 관심없는 아이나 어휘를 꼼꼼하게 익히고 싶은 친구들 모두 다 추천합니다. 저는 3,4학년용 5,6학년용까지 이어서 쭉 시켜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