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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진리 -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세계관 전쟁에 관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것
리처드 마우 지음, 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7월
평점 :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아이큐 검사를 하면 99,999점
마귀는 그보다 낮은 66,666점
인간은 많이 받아야 300점'
그래서 인간은 마귀와 싸움에 늘 질 수밖에 없다고
들었는지, 본 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왠지 지어냈다고 해도 이 말에 믿음이 간다.
왜곡된 진리의 핵심도 이것이다.
마귀와 우리는 싸움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마귀의 거짓말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많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품성에 가까워지기를 원하기 보다는,
내가 바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내가 하나님의 역할을 하기 원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아니다.
인간이 그 자리를 탐내는 것이 아니라,
근본은 마귀가 탐내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그 자리가 왜 좋은 지도 모른다.
인간의 머리로 대통령만 되어도 좋을 것 같지만,
임기를 마치고 나서 대통령을 평가하는 것을 보면
잘했다는 대통령은 일부이고, 대다수는
보통, 또는 그럭저럭 평균치, 그리고 악한 대통령으로
평가되기 마련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어 놓아도, 국민이 정책 방향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정책에 순응하기도 하고, 역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뭐하나 의도하는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처럼 인간의 한계에 하나님의 자리보다는
인간 본연의 자리가 더 어울린다. 그럼에도
자꾸 마귀는 그 자리로 가라고, 유혹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진리를 알고,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왜곡은 바로 이것인 것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