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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2 ㅣ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2
양민영 지음 / 스쿨존에듀 / 2021년 6월
평점 :

우리 집 아이들은 두 명이 있다. 큰애는 너무 커서 그림을 잘 안 그리지만,
둘째와 막내는 매일 도안을 출력해서 그림을 색칠하는 일을
매일매일 한다.
그런데 도안이 되어 있는 책이 있었다.
바로 본 도서이다.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하루에 한 장씩만 하라고 해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한꺼번에 여러 장을 칠한 적도 있었다.
그만큼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다.
아이들에게는 딱 그것인 것 같다. 재미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렇게 단순하게 책을 펴 내지는 않았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아주 아름다운 나라이다.
1년 내내 같은 계절이라면 아마도 싫증이 날 것인데..
계절이 바뀌다 보니, 덤으로 옷이 많이 있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봄에는 추운 겨울을 이겨낸 꽃들이 만발을 하고,
여름에는 맛난 과일과 곡식이 익어가고,
가을에는 단풍잎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리고 계절이 꽃이라고 (나는 주장한다) 눈꽃이
내리는 겨울에는 너무도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그릴 수 있게 구성을 했는데,,
아이들은 저자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색칠만 해서, 아이들을 불러 놓고,
그리면서 이건 뭐야, 왜 이래 하면서
자연스럽게 계절을 가르쳐 주었다.
계절의 변화를 여러 번 겪다 보니 요즘은 무디어졌는데,
책을 보면서, 다시금 아름다운 계절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요즘 환경에 민감한 시절인데,
자연보호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다.
색칠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