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
아마이아 시아 아바스칼 지음, 알레한드로 비옌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알라딘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라는 제목이 책 내용을 궁금하게 하였다.

할아버지께서 어떻게 지구를 구했을까?

소년에 눈에는 무엇이 그렇게 강렬하게 남았기에,

이렇게 표현을 할까?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이었다.


그래서 책을 열어 보았다.

주인공 토마스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같은 또래의 아이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가 진행을 한다. 학교에서 여름방학 숙제의 일환으로

다른 나라와 아이들과 교류를 하는 것이다.


조금 부러웠다. 우리나라도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스페인에서는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구나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을 했다. 다름 아닌 언어의 장벽이 있었다.

카자흐스탄의 아이가 스페인어를 잘 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들이었고,

토마스도 어리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지는 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부모님께 물어봤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토마스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고 했는지 그런 모습은 없었다.


부모님과 함께 도착한 할아버지 집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면서,

자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고, 또 자연 보호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자연 보호가 중요한 시절이 되었다. 기상이변으로 한쪽에서는

폭우가 내렸고, 한쪽에서는 산불로 인해서 많은 나무가 불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연 보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농부이신, 그리고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을 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아주 친절하게 알려 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도시에 살지만 도시에서 자연 보호를 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자세히 알려 주었다.

재활용만 제대로 분리해도 많은 부분 재활용이 되고,

자연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의 예상과 다른 진행으로 사실 조금 놀랐다.

영웅 이야기인 줄 알았다가, 아니었고,

결국, 할아버지의 자연 보호 영웅이셨던 것이다. 

요즘에 맞는 영웅이셨다.

나도 자연 보호에 친환경에 더 신경을 쓰고,

아이들도 그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