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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봉봉이 : 만능벨트와 코끼리구조 대작전 ㅣ 발명왕 봉봉이
크리스 먼로 지음, 김주희 옮김 / Picture Book Factory / 2021년 6월
평점 :
넷플릿스에서 발명왕 봉봉이를 아이들이 즐겨 보는 프로 중에 하나이다.
주인공 봉봉이는 정말 만능이다.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허리에 있는 만능 벨트에서 다양한 도구가
나와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가
주된 소제이다.
책으로 보았을 때 주인공 봉봉이가 너무 귀엽고, 친근했다.
또 앙증맞기도 했다.
봉봉이는 원숭이인데, 에니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뭐 그래도 친근한 모습이라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오늘은 무슨 사건을 해결을 할까 하면서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겼다.
봉봉이네 집은 어마 어마했다.
수영장이 있고, 3층이고, 지하도 있어서 4층이라고 할 수 있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데, 우리 집도 수영장이 있었으면,
멀리 가지 않아도 수영하고 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다가 청소하기 힘들겠지 하면서 부러움이 사라졌다.
봉봉이가 나중에 알았지만,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코끼리가 내는 소리를 찾아 온 집을 돌아다니다가,
코끼리가 빨래 운반 통로에 끼여서 소리를 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끼리가 왜 거기에 끼여 있을까 하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가 이건 다른 집이라서, 자기 집이면 안 끼지,
왜냐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아니깐 라고 대답을 해 주었다.
그럼 다른 집에 갔을 때엔 어떻게 해야 되?
친구네 집에 갔을 땐 친구의 안내를 받으면 돼. 그러면 길을 잃어 버리지는 않아
라고 대답을 해 주었다.
그럼 넌 친구가 오면 안내해 죠?
아니? 왜? 우리 집은 잃어 버릴 곳이 없어!
그리고 내가 꼭 붙어 있으니 걱정없어 라고 말해 주었다.
다른 집에 가거나 집에 있을 때 친구랑 함께 해야 한다는 결론을 지어 주었다.
코끼리도 봉봉이랑 함께 했다면, 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코끼리에게 말해 주겠다고
했다.
붕붕이 책을 통해서 다른 집에 놀러 갔을 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책과 함께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종종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