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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드로잉 ㅣ 내가 좋아하는 것들 4
황수연 지음 / 스토리닷 / 2021년 5월
평점 :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노래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만나면 그의 작품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뭐든지 달인을 만나면 그분의 성공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나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고, 노래도 잘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서 그런지
각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노래 잘하는 분의 이야기,
특히 그림 잘 그리는 작가님의 이야기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
내가 잘 하고 싶었다는 것을 즉 질투하면서도, 한편으론 존경하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드로잉의 책 속에서 저자랑 깊은 대화를 한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열자 말자 그의 팬이 되었고,
한 시간 남짓 시간에 책을 다 보게 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오늘 아침에 무슨 그림을 그릴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아침에 소풍가는 날 말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저자는 작가님은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니 마냥 부럽기만 했다.
작가님이 작가가 되려고 시작한 것이 아닌데, 꾸준히 그리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콜이 왔고, 콜에 맞는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다 보니
어느새 작가가 되셨다고 했다.
꾸준함과 더불어 실력, 그리고 즐기는 그림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동시에
어느새 팬이 되어 버렸다. 아쉬움이 있다면 책 속에 삽화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작가가 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매일 그림을 그리는 꾸준함을 배우는
드로잉이 되었다. 하면 되는구나라는 희망과 더불어 배우고자 하면
시간, 돈 등 장애는 없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언제 전시회 하시면 꼭 놀러 가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