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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좋아요
김민서 지음 / 민리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그림이 아주 이쁜 동화책이 집으로 왔다.
제목도 아주 훌륭했다. 함께라서 좋아요.
그렇다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혼자, 솔로, 혼밥, 혼술 등
혼자가 익숙해져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왕따도 결국 나만 아니면 되는 것과 혼자에 익숙해지는
학교생활을 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책은 함께를 강조하고 있고 있어
너무 좋았다.
처음에도 기술하였지만, 그림이 너무 이뻤다. 채색도 너무 잘했다.
전문가가 그린 그림처럼 명화를 옮겨 놓은 것 같았다.
표지에 나오는 토끼 두 마리는 너무 귀엽고, 주인공의 집은 아담한 마당을 가진
전형적인 전원주택이 떡하니 나왔다.
동화책 나오는 아름다운 집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집이지만 그래도 아담하고 마치 살고 싶은 집이었다.
그뿐이 아니다. 모험 속에 나오는 동물들도 매우 귀엽고 앙증맞게
그려져있었다. 특히 앵무새는 색감이 너무 이쁘다고 할 수밖에
없도록 잘 그렸다.
또 거북이의 등딱지 역시 진주로 수를 놓은 것과 같이 잘 그렸다.
주인공과 주인공 동생이 주연과 조연을 맡았다.
우리 집은 아들만 셋인 집인데 주인공은 자매였다.
아들도 그렇지만 같은 나이 또래에 흔히 있을 법한 이야기로
우리 집에서 매일 겪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달래와 동생이 인형 하나를 가지고 싸움이 시작되었고
서로가 사이가 나빠졌다. 이상하게도 인형, 장난감 등 다른 것도 많은데
한 개를 두고 서로 싸우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다.
아무튼 서로 싸우면 길게는 하루 간다. 아니면 바로 웃으며, 언제 싸웠냐 하면서
사이좋게 노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다.
함께 하는 즐거움과 함께 하면 좋다는 것을 동화 속에서 주인공은
배웠다. 모험을 통해서 주인공은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 아이들도 집에만 있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하게 하면 좋겠다.
함께한 우리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께 해서 좋은 사회를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인데
지금 상황을 봐서는 쉽지는 않지만, 노력도 함께 해서
만들어 가야 한다.
즐거운 이야기 정말 이쁜 그림 너무 완벽한 동화책이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