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줬는데 왜 나만 힘들까?

잘해줬는데 왜 나만 힘들까 - 휘둘리지 않고 단단한 나로 살기 위한 연습
이현진 지음 / 파르페북스 / 2021년 4월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것이 있다면, 관계일 것이다. 

특히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과의 관계가 잘 안될 때에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너무 좋았다.

사실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고 나를 나쁘게 여기든지 말든지

이렇게 마음먹으면 사실 편하다.

그런데, 관계를 잘 가지고 자 하면 그때부터 일이 커지게 된다.

흔히 선의 거짓말을 자주 하게 된다.

사실보다는 좋게 보이기 위해서 업무도 약간 과장하게 되고,

부모님과도 좋은 쪽으로만 말하기 때문에 연극을 하게 될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것이 길게 보면 다 부질없는 짓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저 사랑하는 반려견을 보듯 나를 온전히 볼 수 있다면 시작은

출발은 잘 한 것이다.

관계에서 대부분 실패하는 것은 나를 제대로 보지 않고 

나를 존중하지 않고 나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저자는 보았고, 나도 역시 동의를 한다.

나부터가 관계의 시작임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과거의 경험에서도 보면 어설프게 배려하다 보니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이 되어 버리는 것이

현실이고, 요건은 어떻게 해야지 하는 갈등도 많이 불러일으켰다.

결국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해야 하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그런 세상은 없다. 아내도 남편도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심지어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려야 한다.

좋은 게 좋다고 넘아가다 보면 결국 나의 의사와는 딴판이 되어 버리고,

결국에 피해는 나만 보게 된다.

따라서 나만의 모습으로 나를 믿고 관계를 해야 한다.

그럴 때 올바른 관계도 되고, 지옥에서 탈출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관계를 잘 했으면 좋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