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말 - <어른은 겁이 많다> 두 번째 이야기
손씨 지음 / MY(흐름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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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의 <어른은 겁이 많다> 두번째 이야기
그때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말.
인생을 살다보면,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마음에 쌓아두고 묻어두는 말이 많다.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산다면 속은 시원하겠지만 원만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 갈 수 있을까?? 어릴때는 친구에게 불만이 있을때 참지 않고 다 내뱉어서 관계가 틀어진 적도 많았다.
그 교훈으로 인간관계를 할 때 더욱 말을 조심하게 되었다. 내가 한말로 기분이 상할까봐 관계가 틀어질까봐 조심하고 하고싶은 말을 묻어두다 보니 마음이 병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그때 그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하고싶은 말을 하고나면 속은 시원하지만 껄끄러움과 불편함이 남는다.
그럴때면 그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곤 한다. 뭐가 옳은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하고 싶은말은 하고 솔직해지자고 하지만 어렵다고 말한다. 본인 역시 그렇게 살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스스로에게 솔직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책을 읽으며 책속 구절이 마음에 와닿기도 하고 내게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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