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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없이 떠나는 1박 2일 해외여행 - 직장인을 위한 리얼 가이드북
1박 2일 해외여행자들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해외여행하면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엄두 내기가 힘들다.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2번 정도 다녀왔는데 한번은 신혼여행, 한번은 친구들과 1년 정도 준비해 다녀왔다. 그만큼 해외여행 한번 간다는 것은 시간, 경제적 문제로 힘든 게 사실이다.
직장을 다니면 더더욱 그러하다. 아무리 휴가가 있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오래 동안 낸다는 것은 눈치도 보이고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은 휴가 없이도 떠날 수 있는 1박2일 해외여행을 소개한다.
총 16곳을 소개하는데 그중 10군데가 일본이라는 점이 아쉽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꺼려 지는 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나라이다 보니 많이 소개된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간단한 나라의 여행 정보가 나와 있고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도 소개되어 있어 유용하다. 간단한 여행 정보 다음으로, 1박 2일 코스로 시간과 함께 나와 있어 참고 하기 편하다. 또 장소 간 이동시간(버스 몇 분, 도보 몇 분)도 있어 유용하다.
여행경비가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좋았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경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숙박비나 항공권이 마일리지나 포인트로 나와서 실제 가격을 가늠하기가 힘들기도 하였다.
한번쯤 가고 싶은 곳이 소개되어서 반가웠다. 그곳은 바로 홍콩이다.
홍콩은 아름다운 야경,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홍콩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쇼핑이 있다.
한 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해결하기도 힘들 것이다.
홍콩까지의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 거리이고,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리다.
하버시티는 홍콩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이니 꼭 들러봐야겠다. 하버시티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스타의 거리와 해변 산책로가 있다. 두 곳도 도보로 가까운 곳이니 같이 가면 좋을 것이다. 홍콩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 바로 야경이다.
야경이 유명한 홍콩에서도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이다.
매일 저녁 8시~8시 10분에 빅토리아 항에 접해 있는 33개의 고층빌딩이 내뿜는 불빛과 네온, 레이저빔. 상상만으로 환상적이다.
저녁에 배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홍콩의 환상적인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홍콩의 먹거리로는 델리프랑스를 추천했다. 프랑스 빵 전문점인데 빵뿐만 아니라 즉석요리가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알차게 1박2일 할 수 있는 곳이 16군데나 소개 되니 알찬 구성이 아닐 수 없다.
각 도시와 나라마다 특색도 다르니 골라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해외여행은 길게 가야된다는 고정관념을 깨준 책이다. 해외여행을 멀리 가는 것만 추구하지 말고, 가깝고도 좋은 나라가 많으니 적은 시간과 작은 비용으로 휴가 없이 1박 2일 해외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