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도 나오네요. 무당벌레의 빨간 몸 위에 까만 점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무당벌레 날개를 보고 찢어졌다고 표현을 하네요.
페이지마다 점들이 등장해요. 그 점은 무당벌레 일 수도 있고 눈일 수도 있고 마치 하늘의 별 같기도 하네요. 나무 같기도 하고요. 옷 위에도 점점점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점'의 개념을 잘 몰랐을 것 같은데, 이 그림책을 통해 확실히 점이 무엇인지 알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림책인 줄은 알았지만 글자가 아예 없는 그림책 인줄은 몰랐던지라 처음 책을 펴 보았을 땐 살짝 당황 스러웠지만, 한편으론 그림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글자를 모르는 우리 아이들이 책을 볼 때 이런 기분 이겠구나 싶더라고요. 글자가 없으니 오히려 상상을 하게 되어 더 다양한 책읽기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점점점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의 주관을 가지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