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북만으로도 이미 재미있다. 펼쳐든 자세 그대로 호로록 다 읽었다. 보통 누구나 몇개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상황에 맞춰서 다른 페르소나를 장착한다고들 하지만 이 티저북에서 읽은 셋은 그런 평범한 수준이 아니다. 입 밖으로 내뱉는 말과 속마음이 이렇게나 다른 인간 셋이 모여 인터뷰라니, 이들은 결국 같은 부류다. 셋 다 끝을 봐야 하는 극단적인 부류라서 결국 한 패가 되지는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