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작가님은 다이어리에 아주 상세히 기록하고 계셨어요. 너무 피곤해서 낮잠 잔 일까지 ^^; 저도 예전에 바인더를 찾아보니 밥 뭐먹었는지까지도 전부 적혀 있더라고요. 쓸모 없는 것 같아도 지나고 보니 그 디테일 함이 '내 삶의 흔적'이고 그 흔적은 기록을 통해서 나를 증명해 주는구나..생각했어요.⠀ 덕분에 예전에 사용하던 바인더도 꺼내보고 가죽 커버로 바꾸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도 보았네요. 읽으면 읽을수록 당장 뭐라도 쓰고 싶어지는 책이었어요. 내 다이어리도 쓰면 쓸수록 기술이 느는것 같아요. 주인을 닮기도 하겠지요?⠀⠀거대함에 짓눌리지 않으면 좋겠다.⠀화려함에 현혹되지 않으면 좋겠다.⠀대단함에 휩쓸리지 않으면 좋겠다.⠀_윤슬⠀⠀거창하지 않아도 지금 바로 기록해 보기! 별거 없어도 그 별거 없는 인생이, 기록하면 별거 있는 인생이 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