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씽크_오래된 생각의 귀환
스티븐 풀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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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과거의 500년간의 발전이 5년만에 이루어 진다고

할 정도로 빨리 변하고 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저자는 과학철학자인 '파울파이어아벤트'의 말을

인용하여 "어떤 발명도 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로 요약하고

있다.

 

과거는 오류와 기만으로 가득하다. 다시 말해서 현재와 비슷하다.

그러나 망각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놀라운 보석들도 지니고 있다.

"과거는 미래를 말해주는 믿을 만한 지침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과거뿐이다." 얼마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인지 모른다.

그렇다. 우리는 과거를 절대로 버리거나 배척할 수 없는

시간의 그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 존재들이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과거에 몸에서 피를 뽑아내는 거머리 치료를

한것을 모두가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비과학적이고

상식적이지 않을 것 같은 치료법이 현재에 이것이 다시 재구성

되어 연구 되고 있다는 것은 독자로서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라마르크의 획득형질의 유전은 유전자라는 유전의 진정한 기제를

모르는 사람이 저지른 엄청난 오류로 치부된다. 그러나 진화론의

찰스 다윈도 획득형질의 유전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라마르크의 가설이 현대에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그 당시에 오류로 치부된 유전이론으로

우리는 다윈의 진화론을 만났다는 것이다. 독자로서는 이러한

이론들에 대한 진실성 혹은 보편타당성을 떠나 그 이론에서

다른 이론들이 발견될 수 있었음에 주목한다.

 

 책 전반에 퍼져있는 과거의 사실에 대한 현재의 인용을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고, 현재에 그것을 검증할 수 있는

강력한 이론, 연구, 생활전반을 따져서 다시한번

"Re ThinK" 하라는게 이책의 중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강조한다.

"옳은지 그른지 따지기 보다 플라세보 효과를 지닐지 아니면

틀리더라도 디딤돌이 될지 살펴라, 멍청하기 때문이 아니라

강화 아이디어라서 배척당한 것은 아닌지 따져라, 가장 덜

터무니 없는 대안을 진지하게 고려하다. 상식을 버리고

시장에 맞서서 돈을 걸어라. 통하기에는 너무 단순해

보이는 것을 다시 살펴라"

 

"믿음을 보류하는 일은 발견과 재발견을 이루는데 필요한

강력한 동력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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