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자리마다 꽃이 피더라
이종선 지음, 김수강 사진 / 쌤앤파커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다. - 중략 -

이제 난 함부로 '인연'을 남발하지 않는다.

섣불리 인연을 말하고서 아팟던 지난 상처 덕분이다.

넘어져온 상처 덕분에 지혜가 생긴 걸까.

「하늘이 맺어주는 귀한 인연은, 시작에 논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나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사람들은 모두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인연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자의 경우에도 

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니 모든 사람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 많은 정성을 쏟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배풀었지만

 정작 그사람은 그러한 사실을 외면하고, 혹은 당연시 하면서

더한 경우 오히려 부족하다고 불평을 하고 내 놓으라고 까지 합니다.

책의 내용중 일부에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정답이 없는 인생사에서

다반사로 일어 나고 있는 인연에 대한 명쾌한 정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패가 아닌 실수

 실패,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침

 실수, 조심하지 아니하여 잘못함. 또는 그런 행위.

 

 한 끗 차이지만

 실패는 결과 통째를 말하고,

 실수는 순간순간을 말하는 것 같다.』

 

이책은 편안히 읽어 내려가는 정서순화 서적이다.

마음이 무겁거나 편안하지 못한 분들에게 이책을 추천합니다.

 책을 읽으며 내내 저자의 한풀이 이야기가 독자와 대화 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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