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책! 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

갑자기 책이라는 것의 정의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뭔가를 배우는 수단, 어떠한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 아니면 감동을 주는

또다른 매개체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다.

아마도 간접 경험을 통한 배움의 수단이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을 보며 내가 보고 있는 '책'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다른 하나는 젊은 편집자의

엉뚱하고 바보스럽게만 생각되지않는 돈키호테같은

느낌이 미노와 고스케에게서 많이 느껴진다.

물론 미노와 고스케는 그리 잘 생기지도, 않은 것

같지만,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편집자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그가 편집한 겐조도루의 책도

재미있게 보았다. 물론 미노와와 차이나는 점은

책에서 느낀것을 나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고,

미노와는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가 있음을 다시한번 느낀다. 다독은 했지만

심독은 못한것 같다. 참 좋은 책을 가끔만나보지만

실천하는 못하는 머릿속 어딘가 뒷편에 갖혀있는 

지식과 시간만이 더욱 스스로를 후회하게 한다.


2019년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35세인 젊은 청년에게

배우는 가르침은 더 연장자인 나 자신이 배워야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음을 느낀다. 물론 공감하지 못하는 

대목도 있지만 대체로 즐겁게 책을 감상하게 한다.

처세나 경영자의 책에서 느꼈던 대목도 상당히 많이

중복되어 있지만, 배울점과 느낌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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