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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포커스 - 효율성 제로에서 에이스가 되는 집중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소슬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부엌이나 거실에 들어갔는데 왜 거기에 갔는지
잊어버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주의집중 과부하'라는 함정에 빠진 것이다.
주의집중 영역에 너무 많은 것을 욱여넣으려
한 나머지 원래 목적이 들어갈 자리가 충분히
남지 않은 것이다.
하루를 바쁘게 정신없이 보낸날 우리는 입버릇
처럼 정말 바쁘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정작 바빳
을까?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약간 다르다.
놀랍게도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의 47%를 딴
생각에 허비하는데, "무엇이 주의집중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지" 더 잘 인식할 수 록 산만해지는
마음을 더 빨리 다 잡을 수 있다.
그렇다. 자신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자각하는 경우와 그렇지 못하는 경우와의 차이는
생산성 측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1분이라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면, 주의집중 영역에
들었는 내용이 끊임없이 바뀌는 것을 인지할
것이다.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우리는 단순히 대화를 해독하여 이해하는 데만도
주의력의 절반 이상을 소모한다. 상대방이 내뱉는
단어를 해석할 뿐 아니라, 그 말 뒤에 숨은 의미도
분석해야 하기때문이다.
이 책에 씌여있는 일부분을 인용하였다.
하이퍼포커스는 단순히 집중력을 배가 시키는
것을 뛰어 넘어 생각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위의 일부분만 하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모르고 있던 복잡한 뇌의 한 부분에 대한 큰 배움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단순히 더 바쁘다고
해서 더 많이 성취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적절한 생각의 바탕위에서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고민을 하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게 하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