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톨스토이의 말
이희인 지음 / 홍익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마 누구나 그렇듯 톨스토이의 모든 책을 읽은

한국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나역시 마찬가지이다.

남들이 대단하다고 하니 나도 그렇겠지 하고 생각만

했었다. 사실 책을 봐도 뭔가 심오한 뜻이 있는 것까지

느끼기에는 우리 인생은 쓸데없이 바쁜것 같다.


 이 책은 명작이라는 것을 직접 읽는 것보다 더 값지게 

만들어 준다. 톨스토이가 러시아의 지방 지주 넷째 아들로 

태어나 82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하는 동안 그가 

살아온 인생과 책에 대한 해설은 책을 읽어서는 알 수 없는

깊은 부분에 까지 뭔가를 느끼게 한다.


 읽어도 어려울것 같은 책들을 해설을 통해서 접해보니,

이래서 해설서가 필요하구나 하는 탄복을 하게 되었다.

안나카레리나에 나오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다 서로

비슷한 것이고, 불행한 가정은 어느 경우나 그 불행의

상태가 다른 법이다"라는 말을 어떤 책을 통해 읽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것이 어떠한 뜻인지 정신없이 지나갔던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 것이고,

어떤 깊이가 있는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이해를 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읽을 때면 정말 좋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책에는 톨스토이의 90여권의 책중 7권의 책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 주는 유익한 책이다. 그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톨스토이의 인생과 철학, 경제 관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참고가 될만한 것들이다. 또한 책의 부분 부분에

나오는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명언의 긴 체인은 이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게 하는 마법까지 갖추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생각하면서 같이 음미하고 싶은 한 문장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래의 사랑은 없다.

사랑이란 언제나 지금 현재의 행위다.

사랑을 지금 보여 주지 않으면 

사랑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