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경영 - 거래처가 부자가 되는 방법만 생각하다 CEO의 서재 12
창융파.우진쉰 지음, 송은진 옮김 / 센시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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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대만 기업"에버그린"이라는 회사의

창립자인 창융파가 이책의 주인공이다.

 소설도 아닌데 소설과 같이 씌여져 있다. 창융파의

젊은 시절, 생활에서 부터 회사를 설립할때 그리고, 설립후

걸어온 행보에 대한 것을 재미있는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우리나라에는 삼성과 현대, LG가 있지만 대만에는 "에버그린"

이라는 다국적 거대 그룹이 있다. 어디서 얼마만큼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맨손으로 일궈낸 기업이 이렇게 까지 성장한

것에 대한 경의로움은 정말 칭찬할만하다.


이 책 이타경영은 '사업이란 서로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것'

이라는 주장으로 부터 시작하여, 온국민의 행복까지 이어진다.

'배가 바다로 나아간다.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고, 지나온 길에도

흔적이 없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생전에 어디에서 오는지도 

모르면서 세상에 올 때는 그저 희희낙락 즐겁다. 또 사후에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면서 떠날 때는 슬프기 그지없다.'

-중략- 배위에서 터득한 신념은 이후 내 삶에 중심이 되었다.

가진것 없는 청년 하나가 대만의 해운 산업과 항공 산업에 

뛰어들어 업계 최고와 최초라는 역사를 쓴 것은 모두 뱃사람의

뚝심, 바다에게서 배운 철학 덕분이다.


 이 책은 창융파의 에버그린이라는 회사를 이끌어온 전과정에

대한 섬세한 표현과 창융파의 생각, 사상, 회사관, 인간의

역할에 대한 원초적이고, 당연한 사실에 대한 실천방법을 상세히

기술함으로써,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고, 그 이면에는 열심히

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밖에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존경받을 만한 여러 거대 기업들이 있다.

창융파를 보며 우리나라의 대기업들도 지금보다는

좀 더 베품의 미학을 배운다면, 현세의 재벌 거부문화가

긍적적으로 바뀌어, 존경받는 재벌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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