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 성과를 증명하고 격차를 만드는 프로의 시간
임병권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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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바빠' 우리는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진짜 제대로 바쁜지는 누구나 의문의 뒷편에

남겨둔채 바쁘면 일 잘하는 혹은 잘하고 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며, 일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중간 중간에 들었다.

일을 하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일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물론 반성도 많이 하게 

되었던것 같다.


 이 책은 회사에 처음 입사하거나, 현재 근무중인 많은

분들을 포커스로 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 것에 부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물론 과거부터 쭈~욱 흘러 오고 있는 직장의 문제,

그리고 꼰대가 되지 말라는 당부의 말이 구석 구석에

기술되어, 제발 꼰대만은 되지말아 달라고 매달린다.


인사팀에 신입사원이 입사한다. 그 신입사원의 궁극적

회사의 요구는 무엇일까?, 계획에 따라 모집공고를 내고

면접준비를 하고, 인사제도를 일부 알아가면서, 4대보험도

어느정도 알아가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 책은 중요한

한가지를 이야기 한다.

회사가 인사부서의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집요강, 채용면접, 과정, 교육진행, 인사제도 숙지,

4대보험을 배워서 주어진 일을 잘하게 하는 것일까.

물론 단기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길게보면 회사는

"지금 또는 미래에 회사의 발전에 공헌 할 만한 사람을

찾아내서 입사시키는 것"이다. 당신이 아무리 행정처리를

잘하고 면접준비를 잘한다. 하더라도"우수한 인재 입사시

키기"라는 궁극적인 가치를 회사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

제대로 채용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한다.

 정말 중요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이야기를 누가

나에게 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아마 이걸 처음 누군가

내게 깨우쳐 주었다면, 나의 젊은 시절의 회사생활은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업무를 볼때 의사결정에 대한 부분도 빼놓지 않고,

지적한다.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베조스는

"거의 모든 의사결정은 얻고 싶은 정보를 70%쯤 얻었을때

내려야 한다. 90%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면 대부분 늦게 된다.

 느린 의사결정에 대한 잘못을 지적한 말이다.

"의사결정은 무조건 빨라야 한다. 의사결정이 느린 것을

'신중함'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신중함'은 얼핏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실패가 바로 이 '지나친 신중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이 책은 현재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나, 회사생활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도 참고로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자신의 회사생활을 뒤돌아보고 좀더 '숲'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주는 양서 임에는 틀림없다. 같은 내용을 보고 보는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을 줄 것임에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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