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트렌드 - 1인 체제가 불러온 소비 축소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는 전망이라는 것을

내 놓는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전망은 항상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전망하는 '근거'를 확인하는 것이다.

 시대적 트렌드를 읽는 것도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타나게 될 현상에 대한 전망 또한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이 또한 그 '근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바에 대해서, 혹은

주장에 대해서 100% 공감하지는 않는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부분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지, 현재 세상에 흐르고 있는 많은 현상들에 대한

결과 및 분석에 대한 해석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며 2018년에 있었던 많은 트렌드에 대한

요점을 일부 정리해 보기로 했다. 이것은 통계적인 접근의

결과일뿐 꼭 변하지 않는 진리가 아님을 먼저 이야기 한다.

- 2018년은 1인 체제가 더욱더 정착되는 해였던것 같다.

혼밥, 혼술, 혼영, 늦은 결혼, 비혼족 등 예전 전통적이던

생각들이 무너지고, 혼자서 뭔가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한 야외 활동의 대폭적인 감소가 신세대 및

중장년층에서도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물론 이와함께 네이버, 페이스북 등 문자적, 전달이 많이

감소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 미투운동과 같이 가부장적 시대의 대한민국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참여를 통해 조금씩 개선되고,

어두운 면을 비춰주는 일이 많아 질것이다.

- 라돈침대의 경우와 같이 소비자의 목소리가

점점더 커지는 한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 우리의 생활에 훅 들어와 버린 북한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굳이 통일까지는 바라지 않는것 같다.

사람들의 더 중요한 문제는 자신의 먹고사는 문제다.

- 국민전체의 정치적 성향이 '우'에서 '좌'로 조금 이동

되어 있다. 꼭 나이든 사람만 '우'가 아니고 젊은 사람은

반드시 '좌'라는 공식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이상과 같은 많은 트렌드 들이 있다. 물론 이 책에는 

더욱 상세한 내용들이 있지만, 간단히 몇가지 큰 흐름을

메모해 보았다. 그리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세상이 이 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통계 및 설문, 기타 자료를 인용하여 모든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2019년 아니 그 이후의 세상의 흐름을 

진짜 가깝게 느끼게 된다. 미래가 궁금한 많은 분들께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고,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나와 다른 상상을 펼쳐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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