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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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좌파, 우파를 구분하는 파벌주의에 의한

많은 논리들이 팽배해져 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그런 논리에 평정심을 잃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중심이 잡히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많들었다.

일련의 북한과의 관계, 탈원전정책, 소득주도 성장, 노동문제 등

이런 논리들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가끔 

들었었는데 이책을 읽으며 많이 정리되었다.


 이 책은 세계 경제 전망, 복지와 성장, 한반도 평화,

국내 경제 이슈와 전망, 혁신산업과 신성장동력, 중국 및

해외 경제 등 우리 대한민국에 얽혀있는 많은 부분들을

여러 연구원들이 자신들 만의 논리로 풀어가고 있다.

물론 책이란 것이 모두 맞는 것도 모두 틀린것도 아니지만,

좀 더 객관화된 통계적 수치로 접근하면서 소득주도성장 등이

일부는 적절한 처방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당연히 지금처럼 급진적이고, 대책없는 소득주도 성장은

잘 못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노동시장에 대한 의견을 보면, 현재의 민주노총의 급진적이고,

횡포적인 노동운동에 대하여 "1980년대 초 영국의 대처총리는

파업을 일삼고 사사건건 정부 정책에 간섭하는 노동조합의 

횡포를 바로 잡아야 영국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파업으로

저항하는 노동조합에 맞섰다. 1980년대 다섯 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노동법 개정을 거치며 영국의 노사관계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되었고 만성적인 고용위기로부터 서서히 벗어날 수 있었다." 등과

같은 사례를 들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나라의 사례들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노동의 유연성을

위한 필연적인 단계가 아마 지금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은 분명히 노동문제에 대하여 국민의 상당수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것 또한 한발짝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며, 앞으로 노동의 유연성을 위한 조치가 쭉 이어져야 

한다. 위와같은 우리나라 현재의 문제를 정답을 내리기 보다는

 통계와 역사적 논거를 포함한 논평으로 결론을 짓는다.


 매년 이런 부류의 책이 많이 출판되지만, 올해만큼 우리나라의

국내외적 시련과 어려움이 많은 시기가 있겠나 싶다.

 모든 경제인들, 회사원들, 사업가들이 반드시 읽어서 자신만의

기준을 반드시 갖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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