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인사이드 - 스마트폰 하나로 자동차 산업을 뒤바꾼 우버의 혁신과 질주
애덤 라신스키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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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를 알고 싶어 이 책을 들었다.

 이 책은 우버의 발전을 보여주는 책이면서

 끈질긴 근성의 승리를 보여주는 책이다.

 우버에 대한 짧은 지식밖에 없는 나는 이 책으로

 왜? 우버의 서비스가 우리나라에는 중단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개방성 혹은 규제와도 관련이 깊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내용에 대한 배움이나 깨우침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폐쇄성이 얼마나 벤쳐의 발전을

 저해하는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트래비스 칼라닉은 좌충우돌 리더이자 워커홀릭

 리더이다. 1998년 자그마한 음악공유 사이트에서 시작한

 그의 여정은 2017년 사임으로써 우버를 떠나게 되지만

 저자의 다소 정제된 글 속에서도 힘든 여정이었음을 

 뼈속깊이 느끼게 한다. 우버가 세계 각국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우리 젊은이들이

 '근성'이라는 말로는 표현되지 않지만, 꼭 배웠으면 한다.

누군가가 지원하는 것이 아닌 UCLA에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자유분방함에서부터 사고의 자유로움 등으로 연결되는

많은 점들이 도처에 던져져 있고, 이것이 절묘한 조합으로

큰 결실을 맺게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벤쳐캐피탈, 엔젤투자가 성행하는 미국에서만

가능한 소설같은 이야기일지 모른다. 혹은 우리나라 빼고는

모든 나라가 가능한지도 모른다. 요즘 진행되고 있는

국가 주도의 벤쳐를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도

대학가의 모임에서 부터 시작해서 활발한 벤쳐활동이

태동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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