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트렌드 X - 향후 10년,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특별한 1%의 법칙
마크 펜.메러디스 파인만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작은 미래를 포착하여, 10년의 미래를 예측하다."

이 책은 우리가 그냥 스쳐지나가는 현재에 대한

통찰력으로 미래에 다가올 트랜드나 흐름에

대한 방향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우리 모두가 미래학자나 인류학자는 아니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 우리는 현재의 상황을

볼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마이크로 트랜드X 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무언가

커다란 트랜드, 4차 산업혁명 같은 흔히 알고 있는

트랜드가 주요 주제는 아니다.

1장 사랑과 관계

2장 건강과 식습관

3장 기술

4장 생활

5장 정치

6장 일과 사업 등 

일반적으로 흔히 우리곁을 떠돌고 있는 트랜드에 관한

삶에 대응 방식을 밝혀주는 책이라고 독자는 정의한다.


책을 읽어 가면서 반가운 장을 몇번 만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 관한 이야기가 가끔나온다. 그 중

'코리안 뷰티'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지 않아도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중국인들이 한국 가게인것 처럼

버젓이 한국간판에 한국 인테리어를 하고 한국가게라고

떠들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지 얼마 되지않아

코리안 뷰티라는 장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을

세삼 느끼게 한다. 자부심 마저 느끼게 하는 장이다.

동남아에서 한국 화장품 장사라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심하고, 섬세한 설명에 저자의 세상을

보는 눈을 다시한번 배우고 싶은 책이다.


또한 부분적이지만 새로운 신경제에서 더 많은 고용이

이루어지는 부분도 반드시 있음을 조금씩 알게된 부분도

독자로서는 미래 고용시장에 대한 희망을 엿보게 한다.

흔히 생각하듯 4차 산업혁명으로 갈 수록 고용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페이스북은 최근 가짜 뉴스를 잡아낼 인력

1,000명을 신규 채용 하겠다는 공고를 냈는데,

이것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면서도 조립 라인 작업

보다 훨씬 재미있는 신흥 공장 일자리의 전형'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점점 더 달라지는 기술 발전과 생활양식의 변화가 가져온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한 트랜드를 이야기 하는 책이면서도

살아가면서 독자에게 '촉'을 살려서 살 수 있도록 주의력을

높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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