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3
공자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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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


올바름과 지향점이 철저하게 실종되고 가치관이 대혼란을 겪고 있는 오늘,

우리는 다시 '논어'를 펼쳐봐야 한다.

 

이제 나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나는

깊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흔들리는 인생을 살아나가고 있다.

선택 자체에 대해 늘 의문을 갖고, 흔들리고, 될대로 되라.때문이 아닐까?

 

좀 안정적이고 싶고, 어떤게 답인지 알고 싶었다.

인생에 답이 없다고 하지만..

적어도 바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지..내가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떤 구성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

알게 되더라도 모든걸 실천할 수 없더라도 적어도 바른 길을 알고 싶었다.

방향을 알아야 비록 먼 길이라도 조금씩 걸어 나갈 것이 아닌가.  

 

이 책을 덮고난 지금 나는..

적어도 신의 있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그리고 나에게 인상 깊은 구절을 하나 뽑으라면


-
남의 나쁜 점을 떠벌리는 자를 싫어하며,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자를
어하며, 용감하기만 하고 예의가 없는 자를
싫어하며, 고집만 부리면서 융통성이 없는
자를 미워한다.
남의 것을 훔쳐 마치 자기의 지식인양 하는
자를 싫어하고, 겸손하지 않은 것을 용감한 것
으로 꾸미는 자를 싫어하며,
남의 은밀한 일을 파헤쳐 그것을 솔직한
것으로 여기는 자를 싫어합니다. _p.348

이런 자는 나도 싫다.
저런 사람은 되지 말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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