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님의 글과 그림(만화)를 보면, 깊이 내공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깊이에는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취재와 노력을 하시는지 느껴지네요. 재미도 있고, 메시지도 뚜렷하고, 실용적인 내용까지 겸비하고 있어 꼭 읽어봐야 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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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보면서 마음이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더 행복할 수 있는 아이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는 것이 너무...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동안 후원관련하여 실천하지 않았다는 것이 부끄럽고, 이 책을 계기로.. 작지만 꾸준히 희망을 주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빨리 행복해지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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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 습관
임수열 지음 / 가디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주위에서 그런 얘기들을 한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었더니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나. 기획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젊었을 때는 팍팍 튀었는데....' 라고.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아이디어가 팍팍 떠올랐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그렇기 때문에 더 고민될 따름.... 그래서 경제경영서들을 자주 훑어보는데, 이번에 나에게 필요한 책이 나왔구나! 싶어 바로 읽게 된 책이 '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 습관'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회사를 네 번이나 차렸고, 선배에게 사기도 당해보고, 2년만에 60억의 매출도 끌어올린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강도에게 납치당해 하루아침에 풍비박산이 난 걸 보면 이 책의 저자도 참 순탄치않은 인생을 산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이라 그런가? 지름길로 가지 않고,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그의 뇌는 비상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가득차있다.

 

여기에는 저자가 그동안 기획/마케팅하였던 30곳의 마케팅 사례들이 나와있다. 예를들어 3명뿐인 회사에서 기아자동차와의 제휴를 어떻게 진행하였는지, 그리고 어떤 성과를 가져왔는지...

기념일을 어떻게 활용하여 마케팅에 적용시켰는지 자세한 이야기들이 있어 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참신한 마케팅 노하우들을 배우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특이점 중 하나는 그거였다. 네 번째 회사에서는 현재 무료 마케팅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천개의 중소기업/청년사업가를 도와주는 천사프로젝트(1000社)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나도 나중에 회사 차리면 이 저자한테 조언 구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100개의 회사가 조언을 구하고 있고, 컨설팅 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마케팅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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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나 : 신앙생활편 홍성남 신부의 영성심리 상담 칼럼 1
홍성남 지음 / 아니무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그간 평화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아 어쩌나'를 언제 올라오나~ 애타게 기다리며 읽어왔었는데,
그러던 와중 평화신문 칼럼을 책으로 묶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읽게 된 <아! 어쩌나>
 
홍성남 신부님의 따끔한 조언과 저음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속이 뻥~ 뚫리고 살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하였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홍신부님이 직접 저에게 말씀해주듯이 말투 등이 생생합니다.
 
게다가 그간 성당을 다니면서 고민하였던 질문들을 쏙쏙 담겨 있어서인지
아이고야 저건 내 예기일세, 말씀을 듣는 내내 기쁜 마음이 가득해지니
읽으면 읽을수록 또 읽고 싶고,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성당 밖에만 나오면 이렇게 해도 되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 고민되었었거든요.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져서.. 정말 행복해졌습니다^^
 
이 책이 시리즈로 나온다는거 같은데, 얼른 다른 책들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아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가볍고 좋아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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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듣는 아들 성적 올리는 법
이승훈 지음 / 시루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일찍 결혼한 아는 언니의 아들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다. 그녀석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참... 어지간히도 공부 안하는구나 였다. 언니가 성적 관련하여 너무 고민을 많이 하길래 도움이 되고자 검색을 하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고, 언니에게 선물해주었다.

언니는 이 책을 보더니 그러더라. '내 아들이 남자였어...'라고.

 

언니의 말로는 그러하다. 순진하고 말 잘 듣던 아들녀석이... 어느순간부터 자신의 말을 안듣고, 무시하기 시작하였다고. 그리고 버럭버럭 화도 낼 때도 있고, 공부하라는 말만 들으면 거의 경기를 일으킨다더라. 옆에서 보아도 답이 안나온다...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답이 안나온다.

 

언니는 계속 잔소리하고 있고, 애는 귀를 틀어막고 있고... 그러다가 매를 들면 맞다가도 분에 찬 얼굴을 하고 있고... 언니와 녀석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옆에서 보니까 더 안타깝더라ㅠ

 

이 책을 보면서 느꼈다. 요즘 아이들은 사실 사춘기가 되게 빠르구나... 그리고 인터넷 등에서 야동이나 야한 사진등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성의식 관련해서도 굉장히 빨리 깨달아... 내가 그동안 봐왔던 순진한 남자애가 아니라 사실은 '남자'였다는 걸. 그리고 언니도 그걸 인정한 걸 보니 정말.. 우리가 몰랐던 것 같다.

 

남자아이의 성적 올리는 법은 여자들과 많이 다르다. 내가 예전에 공부를 왜 했나 생각해보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좋은 성적표 들고 집에 가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였는데 이 책을 보니 남자아이는 전혀 다르더라. 예쁜 선생님 앞에서는 열공하고, 늙은 선생님 앞에서는 장난만 치고 집중하지 않는 남자아이... 엄마는 만만하지만, 우락부락한 남자 선생님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는... 여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걸 보면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육아법은 전혀 다르다는 것과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법으로는 무엇이 있나 찾아본 결과.. 사실은 굉장히 쉽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여자와 남자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엄마는 평소에 쓰던 나쁠 말투들을 고쳐야 한다는 걸 알았다. 예를들어 '도대체 몇 번째야? 빨리빨리 해. 사내 녀석이 울긴 왜 울어. 어디서 말대꾸야? 네가 오빠니까 참아야지. 동생이니까 양보해야지.' 등이다. 잘 보면... 내가 들어도 싫은 말이다. 게다가 굉장히 공격적이다. 나도 이런 말만 들으면 공부 안하겠다. 그래서 이런 말을 사용하라고 권한다. '괜찮아~ 다음에 잘 하면 돼. 우리 아들 이제 의젓해졌네. 우리 아들은 큰일을 할 아들이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등 아이를 북돋워주고, 하고자 하는 욕구를 높여주는 말들...

 

이런 사소한 변화부터 필요한 것이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육아문제에 소홀한 아빠들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설명해주고, 심지어 괜찮은 필기구까지 알려준다. 책이 참 친절하다. 나도 공부할 때 내 마음에 드든 펜 쓰면 더 열심히 공부하곤 해었는데, 그런 느낌이랄까? 이 책은 말 안듣는 아들의 성적을 올려주기도 하면서, 그동안 전쟁모드였던 엄마와 아들관계를 어떻게 좋은 관계로 바꿀 수 있는지 현실적인 팁들을 제시해주어 언니한테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나도 예습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에 맞는 공부법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던 것은 중간 중간 나오는 명언이나 팁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해주는 명언'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아이들을 많이 만들어놓아라.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속을 보이지 마라.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에 붙어있는 30訓'

- 공부할 떄의 고통은 잠깐잉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지라도 성공은 성적순이다.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졸지 말고 자라. 지금 헛되이 보내는 이 시간이 시험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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