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가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
존 파이퍼 지음, 박상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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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 ‘결혼’이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결혼은 무엇일까, 결혼은 사전적 정의로는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관계를 맺는다고 정의되어 있는데

과연 결혼은 서로 부부관계가 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인가?

그렇다면 서로 부부관계가 되는 것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결혼을 준비한다는 것의 의미가 단순한 결혼식준비, 물질적 준비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결혼을 준비한다는 것은 서로의 내적인 부분들을 서로 나누고

서로에 대해 바로 알고 영적인 문제들을 조율하는 준비를 말하는 것이다.

저자인 존파이퍼 목사는 결혼을 준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결혼을 준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은 여러 시선을 끈 특징들이 있다.


l 각 장이 시작하기 전에 QR코드가 자리 잡고 있다.
QR코드는 읽기 전 이해를 돕는 목적으로 존파이퍼 목사의 설교나

그 주제와 관련된 존파이퍼 목사의 팟캐스트로 연결해 깊은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상황에 QR코드를 넣어 조금 더 능동적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들어진 것 같다.

(단, 설교문과 팟캐스트 둘 다 영어로 뜬다)

 

l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교환일기를 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일방적으로 읽는 느낌을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 공간은 단순한 일기를 쓰는 공간이라기보다 한 장을 읽고 각자 느낀 생각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공간이다.

 

l 부록이 2개나 준비되어 있다.
첫 부록은 베드로전서 4장 7-11절을 통해 결혼한 사람들과 독신자들이 서로를 원망 없이 대접함으로

그리스도를 더욱 크게 드러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두 번째 부록은 결혼을 준비하며 점검할 질문들이 담겨있는데 11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정말 꼭 다루어야 할 질문들을 담고 있다. 단순히 그동안 연애를 하는 동안의 서로의 모습보다 서로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하나님과 함께했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질문들이 담겨있다.


‘결혼’이란 주제는 알 사람은 다 알 정도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주제이다.

‘결혼신학’과 ‘결혼을 말하다’, ‘결혼을 배우다’

그리고 더 실질적으로 결혼준비의 최고의 책 ‘존파이퍼의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결혼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님을 한단계, 한단계 더 깊이 알게 된다.


결혼을 만드신 이유와 결혼을 통해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 각각 원하시는 모습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혼을 하고싶어진다.
그리스도를 더 알기 위해,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기 위해 하고 싶은 ‘결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전 먼저 나의 남자친구와 더욱 하나님에 대한 위대한 비전을 깊이 나누며 교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귀히 여기며 교제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6장의 내용이 머릿속과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서로를 더 많이, 더 적게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이여, 각자의 0순위가 절대 바뀌지 않는 결혼을 준비하자, 하나님 안에서 제대로 결혼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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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좁은 길 - 구원받은 성도의 분명한 증거
폴 워셔 지음, 황영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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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 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 7:13-14)]

 

 

P.18 오늘날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불경건한 문화 위에 서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청년과 장년들이 인생에서 기도 한번 한 것으로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지금 그리스도인들은 좁은 문 좁은 길을 걷고 있을까? 아니면 넓은 길을 편하게 걷고 있을까? 
그리고 자신이 좁은 문 좁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다른 그리스도인과의 비교로 나타나는가 아니면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나타나는가?
저자인 폴워셔 목사는 마태복음 7:13-27 말씀을 바탕으로 세상과 타협한 잘못된 부분들을 꼬집으며 진정으로 좁은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좁은문 좁은길>은 2002년 앨라베미주 몽고베리 청소년집회설교를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나누어져있다. 9개의 장으로 되어 있는데도 얇아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느낌을 준다. 첫 장부터 폴워셔 목사는 말씀으로 스스로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해 영접 기도로만으로 끝나지 않는 구원의 진정한 의미와 예수님이 나를 아시는 것이 무엇 인지를 이야기한다. 8장과 9장에 이르러서 구원 받은 그리스도의 삶은 어떻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지, 참된 그리스도는 어떤 길을 선택해서 살아 가는지를 주제가 흔들리지 않고 명백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설교도 직접 듣게 되었다. 정말 설교 말씀의 그대로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게 되면 정말 친근하게 직접적으로 나에게 설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혼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읽고 나면 깊이 회개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을 나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내 주변 사람에게 선물하고 그들과 함께 늘 마음에 새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좁은문 좁은길!


이 책은 지금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그 길을 걷기보다 세상과 타협, 세상을 그리스도보다 더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경고를 하며 일깨워 줄 수 있는 책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인 동시에 공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길 바라며 시작 질문을 다시 한번 던지고 싶다.

 

 

-나는 지금 좁은 문 좁은 길을 걷고 있는가?
-당신은 지금 좁은 문 좁은 길을 걷고 있는가?
-한국교회여 지금 좁은 문 좁은 길을 걷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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