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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 -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여성 건강 필수 상식 A to Z
알리사 드웩.로빈 웨스턴 지음, 신승미 옮김 / 니들북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30대가 된지도 몇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산부인과는 꺼려지는 장소다.
산부인과를 자주 다녀야 여성 건강에 좋다고 많이 들었지만
미혼인 여성이 혼자 다니기엔 뭔가 주변인의 시선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잘못된건 아니지만, 느끼기에 그렇다는 거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나이드니 생기는 건 뻔뻔함인 듯하다)


책을 읽기전에 서론부분에 본인의 성지식(?)에 대해 체크할 수 있는 문항이 있다.
미리 메모지를 준비해서 점수를 매겨보면 내가 신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다만 외국에서 출간된 책이라, 생소한 용어가 나오는 것은 별로였다.
그래도 쉽게쉽게 읽을 수 있도록 대화 하는 것처럼 번역을 해 놓아서

큰 무리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다.
A~Z까지 짧은 단락으로 궁금한 점을 골라서 읽을수 있게 편집한 것도 큰 장점이다.


성에 관련한 넘쳐나는 인터넷의 정보 중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간 의사에게 궁금은 했지만 차마 얼굴을 보고 물어볼수는 없었던,
여성의 신체, 성생할, 건강지식까지 여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난 이런 책은 청소년이 접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다.
청소년들 그리고 아직 본인의 몸에 대해 잘 모르는 성인들이
호기심에 인터넷 검색 등으로 잘못된 상식이 생기기전에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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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영어 잘하고 싶니?
박신영 지음 / 솔앤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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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어는 학창시절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잘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이다.
말로는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꾸준히 하기 어려웠고,
결국 지금에 와서는 손을 놔버린... 그래서 그런지 책의 제목부터 끌렸던 것 같다.

 

전자책은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 도서를 전자책으로 받음으로써 도전하게 되었다.
역시나 눈이 피로해서 그런지 손이 잘 가지 않아서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책 자체는 쉽게쉽게 씌여있다. 저자가 영어에 빠지게 된 이야기, 그래서 잘하게 된
이야기,듣기,말하기,읽기를 수준에 맞게 따라해볼만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한가지 방법만이 아닌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기에, 본인이 잘 할 수 있을 만한 것으로
골라서 꾸준히 실천해 보기만 하면 된다. 물론 어렵겠지만.

 

영어를 잘하고 싶은 기준을 정하라는 말이 제일 좋았다.
지금까지는 그냥 단순히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것이 완벽한 영어를
하고 싶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 영어를 잘하고 싶은지
생각하다보니 난 그냥 여행을 다닐 때, 외국인과 대화할 때 불편함없이 의사소통을
하고 싶은, 그런 영어를 하고 싶었지, 영어로된 책을 읽거나 회의를 하는데 필요하진
않았다. 책을 읽으며 영어를 잘하고 싶단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영어는 잘하고 싶은데, 지금 정체기에 왔다면 한번쯤 읽어볼만 한 책이다.
굳이 책을 다 읽을 필요도 없고. 목차를 보고 원하는 부분들만 읽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본인의 마음에 들만한 
영어실력을 갖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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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 내 기억이 찾아가는 시간
하창수 지음 / 연금술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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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소개된 글만 봤을때는 미래,시간,과학이 얽힌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는 이 책의 장르가 뭔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추리소설은 좋아하지만, 과학의 이론이 접합되자 이해도가 떨어지면서
읽기가 힘들었다. 마지막에는 이렇다 저렇다 할 결말이 제대로 서술되지 않아 찝찝했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신선했다. 그렇게 멀지 않은 2041년을 배경으로
ADM 이라는 죽은사람의 영혼과 만날 수 있는 장치에 얽힌 이야기로
주인공인 미로에게 14년전 죽은 아버지의 유작소설이 담긴 메일이 도착하고
그 소설의 내용과 같은 일이 일어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이 소설에서 제일 흥미 있었던 부분은 ADM이라는 장치였다.
한번쯤 죽은 누군가를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해 본 사람이라면
실제로 이런 장치가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근 미래적인 요소와 추리의 결합으로 흥미를 유발해서
처음엔 쉽게 읽히는 듯 싶었다. 하지만 집중에 할라치면
인터벤션이라는 부분이 독백처럼 나오는데
이 부분이 과학적이고 추상적인 부분을 서술하고 있는데 소설의 내용에
맞물려 나에게는 약간 거추장스럽고 거슬렸다.
물론 이 부분이 소설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구지 독백으로 넣었어야 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사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이 소설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다.
그냥 과학과 동반된 추상적인 추리소설이 궁금하다면
심심할때 한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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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황스쥔 지음, 박정원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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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책 제목 때문이었다.
항상 우울하고 좌절할 때마다, 현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마다
내가 하는 생각을 적어놓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생각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지금처럼 힘들게 살고 있지 않을텐데..라고 말이다.
(물론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에 실행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저자는 제일 처음 자신을 사랑하고, 자아를 확입하라고 말하며
잠재의식을 통해 스스로 치유하고 이해하는 실천방법을 제안한다.
물론 시중에 있는 대다수의 책들에서 많이 나오는 말이다.
이 책이 차별화되는 점은 (내 생각에)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높이는지
방법에 대해 세세하게 사례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매우 간단한 문장으로 되어있어서 쉽게쉽게 읽혔다.
사례를 들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도
자세히 적혀있어서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따로 필기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지금 현재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 책의 제목과 같은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혹시라도 목소리 좋은 분이 이 책을 읽게된다면 부탁하고 싶은 부분도 있다.
내면의 보석을 닦으라며 부록에 친한 친구에게 부탁하라는 원고도 적혀있는데
목소리 좋은 분이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녹음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

 

명상하는 기분으로 자주 듣는다면,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들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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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in 부다페스트 - 일기 쓰러 갔어요
나경진 지음 / 렛츠북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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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과 깔끔한 표지를 보고, 책 안쪽은
일러스트가 포함된 귀여운 여행책 인 줄 알았다.
위에 작게 쓰여진 '일기 쓰러 갔어요'라는 문구가 그냥 여행지에서
쓴 일기들을 묶어 놓은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책의 1/3은 그냥 작가의 무의식의 흐름을 담은 내용이다.
특히 앞부분이 유독. 사실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다. 아마도
내가 책의 장르를 착각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렇지만 앞부분을 무사히(?) 넘어간다면 드디어 부다페스트 여행기가 나온다.


사실 여행기라기보다는 그냥 작가가 쓴 말처럼 외국에서 하루하루를 보낸 내용이다.
오늘의 날씨. 오늘 마신 커피. 오늘의 식사. 오늘 가본 장소. 오늘의 기분.
그리고 오늘 생각나는 이야기.

 

난 이런 스토리 흐름이 좋았다. 책의 지문 역시 작가와 내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 이었고, 또 나와는 다른 사람이 여행지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느끼는지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책의 마무리 단계에서 저자가 부러워졌다.
나는 한번도 혼자 이런 여유있는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는 무섭다는 핑계로, 지금은 살아가기 힘들다는 핑계로.
왜 한번도 떠나볼 생각을 못했을까.

 

마지막으로,
만약 여행지 소개에 대해 기대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추천하지 않겠다.
다만, 나와는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여행을 떠났는지.. 혹은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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