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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 -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여성 건강 필수 상식 A to Z
알리사 드웩.로빈 웨스턴 지음, 신승미 옮김 / 니들북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30대가 된지도 몇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산부인과는 꺼려지는 장소다.
산부인과를 자주 다녀야 여성 건강에 좋다고 많이 들었지만
미혼인 여성이 혼자 다니기엔 뭔가 주변인의 시선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잘못된건 아니지만, 느끼기에 그렇다는 거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나이드니 생기는 건 뻔뻔함인 듯하다)
책을 읽기전에 서론부분에 본인의 성지식(?)에 대해 체크할 수 있는 문항이 있다.
미리 메모지를 준비해서 점수를 매겨보면 내가 신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다만 외국에서 출간된 책이라, 생소한 용어가 나오는 것은 별로였다.
그래도 쉽게쉽게 읽을 수 있도록 대화 하는 것처럼 번역을 해 놓아서
큰 무리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다.
A~Z까지 짧은 단락으로 궁금한 점을 골라서 읽을수 있게 편집한 것도 큰 장점이다.
성에 관련한 넘쳐나는 인터넷의 정보 중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간 의사에게 궁금은 했지만 차마 얼굴을 보고 물어볼수는 없었던,
여성의 신체, 성생할, 건강지식까지 여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난 이런 책은 청소년이 접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다.
청소년들 그리고 아직 본인의 몸에 대해 잘 모르는 성인들이
호기심에 인터넷 검색 등으로 잘못된 상식이 생기기전에 읽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