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역사 - 식민지배 청산을 위한 역사인식
이태진 지음 / 태학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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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편집과 판형이 참신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으나 현재까지 이어지는 미완의 과제들을 확인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덮은 책.
한일조약 문서에 남겨진 강제성의 흔적들이 가슴 아프고, 민족자결주의에 고무되어 국권회복운동에 나설 것이 우려된 고종은 독살되었음이 틀림없으며, 아베 총리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정한론자들의 스승인 요시다 쇼인이 일본서기 진구황후조를 근거로 정한론을 세운걸 보면 한일고대사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사상투쟁임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조약의 무효 및 불법성이 현대 및 오늘날에 미친/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많은 연구도 기대합니다. 교수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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