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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 노르웨이에서 만난 절규의 화가 ㅣ 클래식 클라우드 8
유성혜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에드바르 뭉크’ 라는 화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거라고는 외계인이 놀라고 있는 <절규> 라는
그림 뿐 이었고 대다수가 나와 비슷할 것이다
이책은 노르웨이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가 썼으며, 굉장히 편하고 바로 옆동네를 보듯이
읽혀졌다. 그만큼 풍부한 내용과 구성이 괜찮았고 이를 통해 뭉크에 대해 많은걸 알 수
있어 좋았다
- 노르웨이의 국민화가로 보이는 것을 그리지 않고 본 것을 그렸다
- 칼요한거리의 봄날과 대비된 칼요한거리의 저녁은 20대 뭉크의 불안정한 심리를 보여준다.
이그림을 시작으로 <절망, 절규, 불안> 과 같이 공포 와 고통의 심정을 다루는 비슷한
그림이 나오기 시작했다
- 이른 가족의 죽음, 첫사랑의 실패, <아픈아이>에 대한 냉대 와 조소, 병약한 몸, 항상
불안에 가득차 있었다 (45)
- 낭만주의, 상징주의, 표현주의 그 어느것과도 일치하지 않았고 추상미술의 씨앗이 되었다
- 하나의 모티브를 여러번 그리는 화가였으며 절규의 경우 4가지 버전과 판화본이 존재한다
- <아픈아이>는 누이에 대한 기억을 그린 그림으로 혹평을 받았고 <봄>이라는 보수적인
느낌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 그림은 그에게 혁신적인 작품이었고 이 주제는 여러 버전
으로 그려졌다
- 평생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냈지만 각별했던 여인들이 있었다. 첫사랑 유부녀 밀리를
통해 사랑을, 검은새끼돼지 그룹에서 만난 율을 통해 여자의 관능성을, 툴라를 통해서는
인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배웠다 (141)
- 뭉크는 오스고쉬트란드에서의 단조롭고 고독과 고립을 느끼며 다양한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 (168) 특히 여름밤 부드러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자주 사용 했다
- 베를린에서 전시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4년이 안되는 시간동안 <절규, 불안, 벰파이어,
마돈나>를 완성했다 후에 나치 정부가 들어왔을 때 모더니즘을 혐오한 히틀러에 의해
퇴폐 미술가로 낙인 찍혔다 (이런 두려움에 모든 작품의 소유권을 오슬로 시로 넘겼다)
- 프랑스 생클루, 니스에서 머물며 고독 고요함을 느끼며 이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생클루의밤, 니스의밤을 보면 사색을 하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편해지는건 나만 그런걸까..?
- 하나의 제목아래 그림들을 그룹으로 묶어 전시하는 시도를 한다 (프리즈). 이처럼 뭉크는
그림 자체도 중요 하지만 그림 하나하나가 모여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어떻게 배치해야
효과적으로 의도를 전달하는지에 까지 관심을 가졌다 (223)
- 뭉크는 니체의 사상을 잘 알고 있었고 그의 동생의 아이디어로 니체의 초상을 그렸다.
그리고 니체의 사진 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234)
- 노르웨이로 돌아와 오슬로 대학강당 벽화를 그리며 인생 2막이 시작됬다
- 오슬로 에켈리에 정착한 뭉크는 고립을 자처하며 정원 풍경과 자화상을 그렸다. 점점 더
대인관계에 예민해지고 서툴러졌다. 이후 나치의 지배아래 생활을 하다 1944년 에켈리에서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77)
- 뭉크의 다채로운 예술은 뭉크미술관, 핵심작품은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을 방문하면 된다.
노르웨이 제 2의 도시 베르겐에서도 만날 수 있다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