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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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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쾌한 책, '장미의 이름'을 쓴 움베르토에코가 이런 글을 쓰다니... 장미의 이름, 무엇이 믿을 것인가 등에서 성서에 대한 이야기,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식하게 하던 그가 이런 유쾌한 이야기를 쓸 줄이야. 특히 이탈리아에서 면허증을 재발급받은 이야기를 쓴 것이 재미있었다. 웃기지만 현실비판적이고, 가벼운것 같으면서도 그의 지식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의 모임.. 아쉬운 것이 있다면...너무 오래전의 일들이라 현실감이 들지 않는 글들이 많았고,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TV생중계로 교수형을 보는 방법' 같은 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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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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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된다' 법정스님이 주장하신 '무소유'에 대한 나의 느낌이다. 몰론 스님의 신분인 법정스님에겐 충분히 가능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복잡한 사회에 가정을 거느린 사람에게 이것이 말이 될 수 있냐는 말이다. 물론 인생의 목표가 '돈'또는 '재산'이어선 안되지만, 목표를 이룰 현실적인 중요한 수단이 바로 그것이기에 그것을 포기한다면 너무 무책임해진다. 물론 성직자나 혼자사는 사람 등에겐 무소유의 이론이 잘 와닿을 수 있다. 하지만 앞서 거론한것과 같은 가정을 거느린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물론 어지러운 현실을 벗어나고 싶지만 그 누가 자신의 가정이 산골에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채 최소한의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살게 하고 싶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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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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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의 모든 소설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과학,철학,역사, 등등등...여러가지의 지식이 정말 흥미롭다. 간충에 대한 내용 등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고 그런 얘기들로 친구들과의 대화를 시작하기도 한다. 괜히 유식해진 느낌이라 할까? 언제 읽어도, 몇번을 읽어도 우리를 웃음짓게 해줄 베르베르의 지식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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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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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중에서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은 환상소설로 분류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환상소설(환타지)을 무지 싫어한다. 타나토노트에는 약간의 과학적요소가 나왔다. 적어도 죽음을 경험하려 주술을 사용하진 않았으니까.. 천사들의 제국엔 그런 것은 없다. 필요가 없다는 말이 맞을 수 있다.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전개시켰을 것이다. 천사들의 제국의 천사들은 내가 생각하는 천사와는 너무나 다르다. 절대자에게의 고발을 두려워하여 수호천사의 의뢰인의 윤회의 고리를 풀어주는 대천사 등.. 하지만 천사들의 시각에서 보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특히 '의뢰인'들이 태어날때 곁에서 징표를 찍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나에게도 수호천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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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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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작품을 보고 나면 항상 떠오르는 말이 '역시..'이다.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번 작품 '나무'는 여러편의 단편이라 짬짬이 읽을 수 있었다.(짬짬이라고 했지만 20분정도 잠깐 읽은것 같은데 250페이지를 읽었다) '가능성의 나무'라는 제목의 작품은 아마 '아버지들의 아버지'의 남자주인공 이지도르의 집에 그려져 있던 나무와 통하는것 같다. 어쩌면 똑같은것일지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뇌를 영양액 속에 넣어 3대가 지나도록 생각만했던 '완전한 이야기'..그리고 왼손의 불평으로 시작되는 '조종'이라는 이야기 등이다. '수의 신비', '황혼의 반란', '암흑', '말없는 친구', '냄새' 등등.. 모든 이야기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의 역전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어떤 이야기 하나도 내 생각처럼 끝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매혹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글들의 소재가 된 평범한 것을 평범하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 작가를 존경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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