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올리버 웨스트 지음, 올리버 웨스트 그림, 이종원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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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다큐프로그램에서 미래의 식량문제에 다룬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지구온난화와 같은 원인도 있겠지만

전 세계인의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이 부족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장식 농장을 많이 짓게된 현실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작은 땅에 많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공장식 농장이 늘어나게 된 것 같아요.

관리도 쉽고 설치비용도 높지 않지만

이에 대한 환경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데요.

 

 

아직 초등1학년인 둘째에게는 질산염, 인삼염 등의 어려운 용어도 있었지만

큰 글자와 함께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읽어보며 엄마의 간단한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곧잘하더라구요^^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닭장 속에 갇혀서 알을 낳는 동물들이 안타깝다며

사람들의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동물보호를 위한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사먹는 계란한판이,

구이로도 먹고 찌개로도 먹는 생선들이

공장식 농장이나 양식장에서 공급되고 있음도 알려주었네요~

 

 



'내가 좋아하는 바다와 산이 못쓰게 되야 우리가 먹을 수 있는거냐'며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식량을 생산해내야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아이였네요.

유기농업, 자투리 땅을 경작지로 활용하기, 수경 재배를 통해

지구 환경도 지키고 농작물을 키우는 방법도 책에서 알려주어 좋았어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안좋은 약품들과

이로 인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 생겨나고,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열악해지니

질병이나 전염병이 생겨나게 되는데요.

개념설명뿐만 아니라 순환되어지는 이런 과정들을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쉽도록 개념설명이 잘 되어져있고

특히 글자가 너무너무 크다는 점! 을 제일 좋아했네요 ㅎㅎㅎ

초등고학년인 첫째에서 사회,과학 연계도서라며 함께 읽자고 했더니

이거 그림책아니냐고 후다닥 읽어버리길래

공장식농장 이외 우리가 실천해야 될 과제가 무엇이 있는지

이것저것 관련영상도 찾아서 보여주고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사람들과 동물들이 함께 행복해지는 길,

더 나아가 환경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과학책으로

감사한 독서시간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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