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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ㅣ 베서니와 괴물 1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이사벨 폴라트 그림, 김선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주인공들의 개성과 특징이 강렬했던 판타지.
인물파악이 되고,
에벤에셀의 자기욕심때문에 보육원에 있던 베서니를 괴물에게 데려가는 장면이후부터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네요.
베서니와 괴물의 숨막히는 대결을 한줄 한줄 읽으면서 가슴을 졸였는데
아이말대로 심장이 쫄깃쫄깃.
베서니에게 부모님을 살려줄 방법이 있다며 유혹하는 씬에서
TV화면속 괴물의 모습이 아이에게 너무 생생했나봐요.
괴물의 얼굴이 징그러워 오늘밤 악몽을 꾸게 될 것 같다며...
몰입도가 너무 강했던 이번 판타지소설을 읽으며
270쪽가량의 글밥도 뚝딱 읽어내며 독서의 참맛을 보았어요!
베서니가 위험을 무릅쓰고 트럼펫을 던진 장면이 인상깊었고,
베서니의 행동덕분에 에벤에셀이 다시 살아난 장면이 감동적이였다는 아이.
아침독서로 조금씩 읽겠다고 하더니 단숨에 읽으며 이렇게 재미있을수는 없다며.
단순히 판타지적인 요소만 있는것이 아니라
베서니와 에벤에셀 사이에서 싹트는 우정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재미난 스토리에
상황묘사도 생생하여 영화화한다면 정말 대박예감이예요!
원고가 완성되기전 전세계에 판권 수출이 될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