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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들이 떴다!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0
양호문 지음 / 비룡소 / 2008년 12월
평점 :
꼴찌에 천덕꾸러기 공고 3학년 네 녀석들이
막노동판에 내몰린 채 경험하는 텁텁하면서도 달콤한 세상살이
쓰러지고 엎어져도 절대 기죽지 않는 최강 꼴찌들의 대활약
손재웅. 오기준. 용호철. 하성민.
실습이라고 해서 간 곳에서는 송전철탑을 건설하는 막노동 기초반에 맡겨졌다.
한 달에 구십만원.
공장에서 일할 줄 알았는데 정말 이상하다.
기계과 학생들이 막노동판이라니.
재웅이는 탈출도 시도했지만 성민이때문에, 또 성민이의 반대로 실패.
결국 그들은 추동리에서 그냥 열심히 송전철탑 기초반에서 일할 뿐이다.
그러는 동안 미륵암에서 법을 공부하는 육법대사와 추동리에 사는 학생들, 세연이와 희진이도 만난다.
또 희진이의 사촌 은향이도 있다.
추동리 마을 사람들은 장마 때 송전철탑으로 인해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되어 시위를 한다.
처음에는 주민들이 우세한 듯 했으나 조폭을 동원한 천마산업의 진압에는 모두 속수무책.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피해를 입자 실습생 네 명이 천마산업을 찾아간다.
이런 일은 천마산업의 사장은 전혀 몰랐던 일로 김 과장이 꾸민 일이었다.
이렇게 김 과장의 비리와 만행이 밝혀지고 추동리 마을 사람들도 보상을 받았다.
또 다른 사건. 더덕을 도둑맞았다.
시골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중요한 생계수단인 더덕이 어느 날 모두 도둑맞았다.
재웅이, 기준이, 호철이, 성민이, 세연이, 희진이, 은향이는 노래방에 놀러가서 술도 마시고 무면허 운전까지 했다가 경찰에 붙잡힌다.
이 때 재웅이는 더덕도둑으로 추정되는 차 번호 일부를 말하고, 아이들은 몰랐던 성민이의 속사정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나중에 헤어질 때를 대비해 꼴찌클럽을 만들었다. 또 이와 동시에 더덕 판매 사이트와 추동리마을의 카페도 만들기로 한다.
희진이의 할머니, 즉 이장님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싸움이 있었던 조립팀과 기본반이 화해하고,
천마산업과 추동리 주민들도 화해했으며,
재웅이가 말한 차 번호로 더덕 도둑을 잡혔다.
+) 러브라인도 등장하는데, 기준→희진→성민, 재웅→은향.
이야기전개에 큰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더 흥미진진해졌다.
어른이 되기도 전에 "그냥 콱 죽어버릴까?" 라는 말을 하는 학생들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공감이 갔다.
한 할아버지의 말처럼 , 인생엔 별별 난관이 다 있고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을 지 몰라도 봄부터 모진 비바람에 가뭄, 땡볕, 폭우 다 견뎌내면서 여물어가는 벼며 콩이며 깨처럼 이겨내야지, 좌절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다.
공부를 못 한다고 살아선 안 되는 게 아니니까.
책에 쓰여져 있는 말투가 팍팍 마음속에 와닿았다. 인물 하나하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내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