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의 대중음악 바깥바람 5
윤호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귀여운 표지. 손에 알맞은 크기. 깔끔한 디자인과 중간중간 껴있는 앨범 추천.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하루에 적어도 30분은 음악을 듣는다. MP3를 통해서든, 길을 걷을 때든, 학교 방송을 통해서든. 나는 대중음악을 좋아하고 즐겨듣지만 마음 한 켠에는 걱정이 담겨 있었나보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묘한 안도감이 느껴졌다. 내 주변에는 아이돌에 열광하며 그들 생각만으로도 눈물을 흘리는 친구, 언제나 노래를 흥얼거리는 친구, 인디밴드에 푹 빠져있는 친구 등 음악에 중독된 친구들이 많이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시끄럽고 어수선한 공연장, 등하굣길에 듣는 음악, 자기 전에 휴식을 취하며 듣는 라디오들은 다 경험해 봤던 것들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굉장히 공감이 되었다. 훗날 10대가 끝나고 20대도 지나 30,40대가 되면 아련한 추억이 될 지금의 대중음악. 그 때에는 또 다른 음악을 듣고 있겠지. 나이가 들면서 그 시대의 대중음악을 무시하지 않고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 책을 통해 대중음악에 대해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음악의 세계를 다시 한 번 들여다 보게 되었다. 힙합이나 록의 세계처럼. 나에게 힙합과 록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또 들어볼만한 앨범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꼭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볍게 읽고 기분좋아질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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