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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 따라 하기 - 한 권으로 완성하는 의대 입시 바이블
이해웅 지음 / 타임북스 / 2024년 9월
평점 :
<타임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아이가 중학교 2학기가 시작되고 아무래도 자유학기제다 보니 수업보다는
아이들의 적성을 찾는 활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은근한 압박이...
우리 어릴 때랑은 다르게 진로라는 과목이 있는데.
아이들의 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PPT로 만들어서 발표하고.
어디선가 요즘 아이들이 공부는 잘하는데 나중에 되고 싶은 게 없다고 하더라
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같기도 했어요.

울 아들이 만든 PPT를 보았는데. 오호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좋다! 엄마는 찬성일세! 하지만 많이 어려울 텐데. 정말 노력해야 할 텐데.
한참 뉴스에서도 학교에서도 의대 증원에 대한 이야기로 이슈가 되었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부모들도 의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거 같아요.
요즘 입시는 아이들의 공부 노력과 부모의 정보력이 합쳐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는 물론 우리도 엄청 공부하고 알아보고 해야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어요.
의대 합격 따라 하기. 아직 중학생이라 입시라는 것이 멀어 보여도 금방 지나감을 알기에.
지금부터 발 빠르게 준비해 보기로 합니다.
확 바뀐 의대 입시 맞춤 공략법, 의대 합격생들의 공부법 수록.
수능, 내신 다 잡을 수 있는 학년별 공부법까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봐야 할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었어요.
의대 입시는 상위 1%들의 싸움인데. (벌써부터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은 정보들을 잘 끌어모아 아이들을 중무장할 수 있게 해줘야겠죠.
의대 합격 공부의 핵심.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아이의 의대 합격을 위해서라면 온 가족이 다 함께 바뀌어야 하는 거 같아요.
고등학교에서는 수능 준비를 할 시간이 없다. 중학교 때 어느 정도 수능에 대한 공부를 끝내고 올라가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현실적이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너무 극단적인가 싶다가도 이렇게 현실을 팍팍- 알려주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의대 입시 구조를 알아야 하고. 합격하려면 어떤 부분의 공부를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지.
창의력, 사고력, 암기력, 눈치, 성실함, 승부욕까지.
공부에 대한 모든 부분이 필요한 의대 합격의 길.
중, 고 수능 준비를 위한 로드맵, 의대 합격을 위한 공부 요소들.
아이가 집중해서 읽어야 할 부분들도 잘 수록되어 있어요.

전국에 있는 39개의 의대에서 5,000명을 선발하는데.
모든 의대의 커트라인이 수시든 정시든 간격이 좁기 때문에
서울 의대를 못 간다면 다른 의대도 못 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조금은 충격적인 글이었어요.(이럴 수가..)
39개의 의대 가 전국에 분산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의대 입시는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일반적인 학과와는 다른 구조라고 생각해야 하고 의대 입시를 생각할 때 의과 대학 한 곳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군요. 의대라는 게 당연히 쉽지 않겠죠.
수능 최저기준이 높은 의대.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를 나누는 것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의대라는 것이 성적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겠죠.
이유를 막론하고 의대에 가려면 누구나 일단 수능 성적이 높아야 한다.
이게 핵심...
9등급이었던 내신이 5등급으로 바뀌고.
고교학점제가 생기고.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는 고등학교와 입시.

의대 합격 따라 하기라는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의대 입시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니깐 준비를 시작한다는 게 겁이 나기도 하네요.
하지만. 아이가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부모도 옆에서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도와줘야겠죠.
초, 중, 고등학교 때부터 단계별 수능과 내신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는 중학생이지만. 아직 1학년이고 의대 합격을 위해 수능 공부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함께 할까 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지금은 초등학교 때부터 생활 자체가 경쟁인 아이들.
그중에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경쟁을 거쳐야 하겠죠.
의대를 가기 위해서라면 정말 너무너무 힘들 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의대를 꼭 가야 하겠다!
한다면 제대로 된 각오가 필요할거예요.
부모도, 아이도 그런 각오가 됐다면. "의대 합격 따라 하기"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