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겸 문화 연구자로 한국 판타지 소설의 역사와 연구로 석사를 받고, 박사까지 수료한 분으로 웹소설과 장르문화에 대한 연구와 강연을 진행하는 분이라고 했다.본캐가 작가라면 부캐인 웹소설과 관련된 기획과 강연을 뜻하는것으로 부캐가 더 눈에 띄는 분이었다.소설 장르 중 하나인 웹소설도 그런 의미로 볼 수 있는데 부캐이거나 주류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메인 부류로 존재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었다.이 책은 웹소설에 대한 작법책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흔한 작법책이려니 했는데, 웹소설이란 무엇인지, 좋은 웹소설 작품은 어떤 작품인지, 웹소설을 가르친다는것은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가르치는지 과정에 대해 다루는 책이었다.작법책을 즐겨 읽는 내게 웹소설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함께한 책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도서대여점에서 빌려보던 장르문학의 유행이 이제는 매일 결제형식으로 진행되는 웹결제 서비스로 변화된 과정에 관한 이야기와 장르문화의 발달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웹소설의 등용문인 문피아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곳에 등록된 장르 소설들의 제목이 흥행에 영향 을 주는 점에 대한 고찰들, 현재 웹소설을 가르치는 대학에서 어떤 방향으로 웹소설을 가르쳐야하는지 방향성을 작가님의 생각을 담아냈고, 요즘 사람들이 웹소설에 빠져들게 되는 이유와, 웹소설의 유행과 그 유행이 앞으로 지속될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들이 속시원하게 담겨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웹소설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공부할때 참고하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하면 좋을 유명한 웹소설 작품들을 장르별로 소개하고 있었고, 어떤점을 포인트로 봐야할지 잘 설명하고 있어서 꽤나 유익하게 느껴졌다.작가들에게도 도움되지만 나처럼 웹소설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웹소설 작품을 정리하고 보는 눈을 더 길르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꼭 소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