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랏소에
달시 리틀 배저 지음, 강동혁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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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녀 주인공 엘리 곁엔 늘 특별한 친구가 함께하고 있었다. 그 존재는 커비란 이름의 반려견이었다. 커비는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이란 종으로 멋진 사냥개였는데, 커비는 이제 개치고는 나이가 있는 12살이라고 했다. 하지만 커비는 12살에 멈춰져 있는데, 이유는 이미 죽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죽었는데 커비는 엘리 곁에 늘 존재했다. 이게 바로 엘리의 특별한 능력이었다. 엘리의 능력은 죽은 동물을 살려내는 것이라고 했다. 커비는 실제 6학년 때 하울링 사건 이후 크게 말썽 부린 적 없던 개였다. 그런데 오늘따라 굉장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엘리가 모습을 드러내라고 명령하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는 영특한 아이인데, 누가 스위치를 누르기라도 한 것처럼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커비가 느낄 수 있을 만큼 누군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인지? 무슨 일이 생긴 것이 분명하다고 느낌이 든 엘리는 제일 먼저 영화를 보러 간 부모님이 걱정 되었다. 걱정이 머리를 스치자마자 부모님이 계신 영화관으로 달려가게 되었고, 빠르게 달려간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한 부모님에게는 아무런 일이 없었지만, 곧바로 들려온 한 통화에 가족은 좌절하게 된다. 바로 사촌 트레버가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엘리는 그날 밤 꿈에서 사촌 트레버를 만나게 되고,  트레버는 자신을 죽인 범인의 실제 이름을 알려주며 범인이 가족들까지 해치지 못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사촌이 실명을 이야기한 인물은 사촌이 살던 마을에서 수많은 생명을 살려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다. 영혼은 믿지만 사람은 의심하는 엘리는 트레버의 증언을 믿고 자신만의 추적을 계속 이어가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엘리가 사는 이 세계는 마법과 괴물 그리고 뱀파이어도 공존하는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우선 작가님도 미국 텍사스의 리판 아파치 부족의 일원이었는데 엘리 역시 아파치 부족의 대를 이어오는 영감을 이어받은 아이로 선대의 팔 대조 할머니의 힘과 연결된 선택받은 아이였다. 아파치 여성 8대에 걸친 힘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소녀 엘리, 죽은 사람의 영혼은 절대 깨우지 않는다는 조건을 지킨다면 아파치 대대로 내려오는 기술로 죽은 동물은 얼마든지 불러내고 길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교통사고로 죽었을 거라는 트레버의 사고를 믿지 않는 엘리의 의심으로 사건은 점점 깊숙이 파고들어가고 트레버가 살던 윌로비 마을과 진범인 에이브 박사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었다.

엘리의 능력으로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꽤나 볼거리였다. 유령과 마법 같은 능력이 상상할수록 환상적이었고, 팔대조 할머니의 과거의 능력에 대한 설명들도 꽤나 화려하게 느껴졌다. 이외에 주인공 주변인들도 평범하지 않은 점, 부모님이 언제나 엘리를 믿고 따라주는 것까지 청소년 소설로 꽤나 완벽한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었다.

마법이 현실인 세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믿는 세계의 고스트 위스퍼러의 주인공의 활약이 꽤나 흥미로웠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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