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 -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
최종수 지음 / 웨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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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물 쓰듯 한다'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런 표현이 나온 배경에는, 물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원이자 고갈되지 않는 자원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지구 상에 모든 자원은 대체제가 가능한 편인데, 거의 유일무이하게 물은 대체할 수 있는것이 없는것임에도 우리에겐 조금 부정적이고 무한정의 자원이라고 생각한게 잘못된것이라느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물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고, 물을 인문학적 해석으로 바라본적이 없어서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물에 대해 과학, 문화, 역사, 일상으로 챕터를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지구상의 물의 양은 14억 세제곱킬로미터라고 한다. 지구 전체를 2.7킬로미터의 높으로 덮을 양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렇게 많은 물을 가지고 있는 지구가 왜 물부족으로 고통받을까 궁금했다. 안타깝게도 지구상의 97퍼센트 이상은 바닷물이고 2.5퍼센트만이 담수라고 했다. 그 중 지하수는 전체의 1%지만 점점 더 줄어가는 추세라고 했다. 물의 양은 순환을 통해 우리에게 지속 공급되어 왔지만 당장 공급량보다 더 많은 양의 지하수를 인간의 욕심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물의 자원은 고갈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대형 호수가 얼지 않는 이유는 대류 현상 때문이라는것, 화장실이 집안에서 사용하게된 계기와 하수를 처리하고 강으로 흘러보내는 방류수에 대한 이야기, 나무 뿌리부터 끝까지 물을올려보내는 원리에 대한 신비함, 물의 표면장력에 대한 이야기, 화학비료의 장점과 단점, 태풍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생성 원리, 기후 온난화로 빙산이 녹아도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는 이유, 만물은 물이다라고 말해서 철학의 아버지가된 탈레스가 추앙 받는 이유, 수돗물의 가격에 대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 커피가 우리의 최고의 기호식품이 되기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역사적 이야기 등 물과 관련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었다.

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책 한 권에 담아 냈다는것도 신기했고, 책 한 권으로 내용을 압축시킨것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몰랐던 물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과, 일상 생활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일반인들이 관심 갖고 살펴 볼수 있게 흥미도 이끌어내고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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