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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래 과학 트렌드 - 국내 최고 과학자 집단이 선정한 3년 안에 혁신을 가져올 키워드 37
국립과천과학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과학은 단순히 기술이나 지식이 아니고 생각하는 방법이고 세상을 대하는 태도라고 설명하며 책을 시작하고 있었다.
21세기 과학을 문화로 이해할 수 있는 행복한 시기에 살고 있으나 정작 과학에 대해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참 말문이 막혀하고, 대답을 쉽게 하지 못할거라고 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쉽게 공감이 갔던 부분이었다. 사실 우리는 수많은 과학적 이슈 속에 살아가고 있고, 과학을 문화로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보를 얻어야하는데, 과학자들이 시민과 과학 사이에서 통역을 해주는 커뮤니케이터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커뮤니케이터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147개의 과학관이 있다는것, 뛰어난 과학 뉴스 해설 유투버들도 존재한다는것도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수많은 책을 써서 우리에게 과학적 해석을 도와주고 있으나 다들 과학에 흥미가 많지 않아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학문임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이 책은 지금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이슈를 가득 담아낸 통합서였다. 우주 탐사의 기본이 되는 우주를 관측하는 우주 망원경부터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 달의 탐사선을 보내기 시작했던 소련과 미국의 경쟁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새로운 광물자원과 물을 탐사하기위해 많은 나라에서 노력을 기울인다는것,요즘 가장 핫한 주제인 인공지능의 시작과 로봇의 발달 상황, 앞으로 우리 생활에 기대되는 발전 가능성들에 대해 살펴보고 대비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었고, 메타버스나 딥페이크의 시작과 활용되는 산업 분야에 대한 정보적인 제공도 굉장히 새롭고 유익하다고 느꼈던 부분이었다. 화학과 과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분야로 시민들에게 화학에 대해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주제와 설명도 기억에 남았는데, 솔직히 어려워서 쉽게 이해가진 않았지만 이 책이 아니었다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이야기라 괜히 고마웠던 부분이었다. 이밖에도 알츠하이머의 발생과 우리 과학이 어느 부분까지 발전하여 알츠하이머 정복이 머지 않았다는 설명들 대체육의 발달과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 등 수많은 과학적 주제로 책을 구성하고 있어서 정보성에서는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뛰어났던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은 나와 멀기만 한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흥미롭고 내가 관심갖던 분야들이 이쪽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주를 관측하는것은 단순히 관측 그 이상의 의미라는것, 허블 망원경의 발달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겪고 있는 행복한 세대라는것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앞으로 시리즈물로 계속 기획되서 만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