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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권글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8월
평점 :
삶과 사람에 애정으로 글을 쓰는 이유가 각별한 작가님이라고 했다. 소개가 어쩜 이렇게도 아름다운지 그 생각을 담은 글은 얼마나 더 반짝일까 짐작해봤다.
글에 취향을 매긴다면 이 책의 글들은 꼭 별점5개를 달아주고 싶은 글들이었다. 무조건 하지말라, 무조건 해라 같은 강요의 글이 없었고, 따뜻함이 가득한 말들이 많아서 꽤나 여러 사람의 취향을 저격하겠다 싶었다.
청소년 시절, 혈액암 판정을 받았을때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 했다. 인생에서 가장 큰 고비를 겪어서 인지, 다른 사람들의 고비에도 인정있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 30대에 해보고 싶은거 다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것도 참 멋지게 느껴졌다. 타인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이 스스로에게도 계속 동기부여되는 일을 골라서 한다는건 쉽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이었을까? 어째든 참 멋진 작가님이다.
우선 작가님 칭찬을 이쯤 했다면 책에서 맘에드는 글귀를 이야기 해볼까 한다.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주제의 글에서, 작가님의 어느 시절에는 자신의 완벽함을 추구하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놓고 있었는데, 그 당시 만난 친구와 두번째 만남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 놓지 않는 완벽한 사람은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오히려 관계를 그르칠수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의 부족한(?) 인간적인 면을 상대에게 보여주는것은 내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을 상대에게 온전히 보여주고 마음을 얻을 수 있는것이라는 경험담으로 만들어진 글이었다. 꽤나 인생을 열심히 갖춰살아야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글이 아닌가 싶었던 기억에 남는 글이었다.
살면서 독이되는 사람과 피해야하는 사람의 분류법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페이지였는데 인연은 잘만나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잘 선택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희망이 없다고 믿고 있는 사람에게 전하는 글도 꽤 인상적이었다. 죽고 싶다고 마음먹은 순간에도 희망은 내 마음속에 있고, 자신을 믿어보면 이겨내고 언젠가 추억이 되어 응원이 될거라고 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보게되면 삶은 변하게 될것이며, 행복도 불행도 스스로 결정하는것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인생은 정답이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 타인과 비교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것, 하루하루 버티다보면 삶은 언젠가 빛난다는걸 스스로 깨닫게 응원하는 이야기가 꽤나 정성스럽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힘들면 쉬어가도 된다는 말, 스스로에게 갖혀서 멈춰만 있다면 한발짝 걸음마라도 시도해보라고 응원하는 말, 인간관계에 답을 찾는 사람에게 전하는 메세지 등,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말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제목만큼이나 좋은 소식들이 많아 위로 해주고 싶은 사람,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