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떡볶이 - 성공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서 가치를 찾아낸다
김관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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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떡볶이 하나로 연 매출 2000억을 달성하고 그것이 인생의 전부가 된 사람의 이야기!

유복했던 어린 시절, 지금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같은 곳이 부모님이 운영하던 농기계 대리점이었다고 했다. 동네 친구들과 이웃 어른들 모두에게 예쁨을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온 시간이 흘러, 아버지는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유방암 투병을 하시며 농기계 사업을 이어갔으나, 결국 농기계 대리점은 망하게 되었고, 미래 계획 없이 스펙 관리나 학점 관리하지 않았던 작가님에게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닥쳐졌다고 한다. 준비가 안되었기에 당연히 취업도 쉽지 않았고 그 시기 작가님 사정을 알게 된 아버지 지인이 마침 소식을 듣고 석유화학 용제 대리점을 소개해 주셔서 다행히 그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회사 내에서 어렵지 않은 일을 맡았으나, 처음부터 없던 열정이 일을 한다고 갑자기 생겨나진 않았기에 그냥 세월을 보내듯 일을 하며 시간은 흘렀고, 회사 내에서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열정 없는 김대리라고 불리던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나게되고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문득 어릴 적 부모님 농기계 대리점 옆 포장마차 떡볶이가 떠올랐다고 한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들.. 그때를 떠올리며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한 떡볶이 장사를 해보는 것은 어떤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결심은 쉬웠으나 현실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떡볶이 장사를 시작하기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에는 낮에는 출근해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떡볶이 레시피와 맛집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떡볶이 동호회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떡볶이 동호회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때 자신이 지금까지 공부한 지식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떡볶이의 모든 것'이라는 카페를 스스로 개설하게 되었다고, 이렇게 떡볶이 카페를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퇴사를 하게 되고 전국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물론, 여러 행사들을 참여하고 일생일대의 인연들을 떡볶이로 인해 만나게 되고, 사업 아이템으로 떡모바를 탄생시켰으며, 지금은 흔한 푸드트럭을 그때 거의 처음 시도하면서 결국 두끼를 창업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그간 경험들을 자세히 담아내고 있었다. 사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한 남자가 떡볶이에 정말 인생을 바치는 이야기였다.

사실 작가님을 처음 본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였다. 떡볶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영상에서 느껴져 신기했고, 저런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뭘 해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는데, 열정이 있어서 성공을 한 인물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미친 듯이 빠지면 이렇게 될 수 있구나를 몸소 보여준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떡볶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믿음을 가지고 연구하고 개발하며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내고, 화합하게 만드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떡볶이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고, 그 꿈이 얼마나 간절하고 이루고 싶은지 어떤 노력을 하며 행동하는지 책 한 권에 가득 담겨 있었다.

개인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요즘이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열정 없는 김대리'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대표이사'가 되는 길을 보여준 이야기였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방법,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었던 동기, 치열한 공부 과정,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등, 실제 경험한 일들이 방법적으로 느껴져 많은 자극으로 다가온 이야기였다. 그리고 즐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는 진리를 단단히 깨닫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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