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 몽골 편 : 칭기즈 칸의 꿈 ㅣ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장구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2월
평점 :
초등 세계사 낯설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생생한 역사의 장면을 경험하고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중 15권은
몽골 1대 왕으로 세계 최강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 칸 업적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게르를 짓고 사는 유목민 정도로만 알고 있던
몽골족에 대해 배우며 갖은 고난 속에서
긍지를 갖고 큰 인물이 된 테무친을 보며
자신만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답니다.

2019년에 첫 출간 이후 누적 80만을 넘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권
첫 장을 펼치면
"행동의 가치는 그 행동을 끝까지
이루는 데 있다"
라고 쓴 설쌤 자필이 눈에 띄어요.
칭기즈 칸 업적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문장 같아요.

감수를 맡은 중앙아시아학회 회장 김장구 교수님도
몽골 통일에 대한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칭기즈 칸을 보면서
초등 아이들도 자신만의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 하셨어요.

흑마법을 정체를 풀기 위해 필요한 재료인
푸른 늑대 이빨을 구하기 위해 데이지 없이
설쌤과 알라딘 둘이서 램프 요정 지니가 열어 주는
시간에 문으로 13세기 몽골로 떠나요.

하필 몽골과 호라즘 사이 전쟁 한복판에 떨어져
우여곡절 끝에 칭기즈 칸을 만나지만
과거 그와 인연을 믿으며 당당했던 설쌤의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일은 꼬여만 가요.
과연 재료를 무사히 구해올 수 있을까요?

책을 보면서 칭기즈 칸 업적 대하여
역사 체크와 토크로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흩어져있던 부족을 통일하고, 수많은 정복 전쟁으로
동서양에 이르는 넓은 땅을 차지한 몽골의 지도자로
그의 본명은 테무친이에요.
위대한 군주라는 뜻의 '칭기즈 칸' 호칭을 얻어요.

그가 9살에 부족장이었던 아버지가 독살되고
자신도 버림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아
17살에 동맹관계의 부족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부하를 모으는데 성공해요.
그렇게 세계사 한 획을 긋는 일을 시작됩니다.
이후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11개 몽골 부족을
통합하고 전체의 우두머리인 칸으로 추대돼요.

이러한 업적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은
혈연 지연 상관없이 능력 위주 등용과
전쟁 후, 항복한 나라에는 그들의 언어와 종교
문화까지 유지하는 등 평화를 바탕으로 한
포용 정신이었어요.
심지어 전쟁터에서도 병사들에게 테무친이라고
부르게 하고 같은 옷을 입고 잠을 자며 노력합니다.
그렇게 70년 만에 중국까지도 지배하게 된답니다.
이후 13세기에 중앙아시아를 평정하고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자 했던 위대한
칭기즈 칸 업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무엇보다 몽골족 기동력과 강한 군사력은
책을 읽는 내내 과히 천하무적이구나라고 느꼈는데요.
어릴 때부터 말타기와 활쏘기를 배우며
부족한 식량이나 물자를 언제나 약탈하며
살아온 환경이 그들을 만들었어요.

한 명이 말 5마리와 함께 이동하며 전쟁 핵심인
보급 부대가 필요치 않았던 전투 방법도 놀라웠어요.
말 위에서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공격하는 모습이
만화지만 적이 압도당할만했어요.

책을 읽고 몽골의 전통과 문화를 살펴보니
훨씬 이해하기가 쉽고 퀴즈를 통해 내용을 복습
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 쉽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초등 세계사를
어렵지 않게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통해
몽골 제국 1대 왕 칭기즈 칸 업적 살펴보면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초등 세계사 공부를 할 수 있어 유익했어요.
물과 풀을 따라 이동하며 살던 소수민족이라 여긴
몽골족 테무친 그가 평생 전쟁으로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험난한 인생을 견디고 헤쳐나가면서
큰 포용정신으로 세계를 통일하려 했던
역사 한 획을 그은 인물을 보며 아이들도 꿈을 향한
노력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