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 간략하고 쉽게 깨우치는 노자의 철학
노자 지음, 장도연 옮김 / 한솜미디어(띠앗)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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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치철학자 노자를 만나다. 같은 시대를 살았던 공자와 대비되게 공자는 인간의 내부에서 답을 찿고 노자는 자연계에서 해답을 찾았던 도덕경을 마주하며, 나에 삶에 접목할 수있게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고 인생의 좋은 또 하나의 친구를만들어야겠다. 도덕경 제1장에 이런말이 있다(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 도는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며 말로 설명된 도는 그 진실을 잃는다. 이름 역시 문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문자로 명명한 이름은 진정한 이름이 아니다. 노자의 도는 우주만물의 이치를 말하며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천지만물에 대한 사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말씀인 것 같다. 노자와 공자 같은 시대를 살았으나 자연과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도 다른 두 분 어느 분의 관점이 우리에게 큰 방향으로 다가갈지는 각자의 사유에 의한 것일테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깊은 생각의 골머리를 쓰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시대를 거슬러 참 스승으로 다가 온 그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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