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두 개 달린 인어이야기 노란우산 읽기책 1
캘리 조지 지음, 애비게일 핼핀 그림, 김현좌 옮김 / 노란우산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캘리 조지  / 그림 : 애비게일 핼핀  /  옮김 : 김현좌

 

 

 

"꼬리 두개 달린 인어?? 우와~ 엄마, 물고니는 꼬리 하나잖아.  이 인어는 꼬리가 두개래~"

제목과 그림을 살펴보던 큰아이가 호들갑스럽게 빅뉴스라며 알려주네요.

그림이 예뻐서인지 한참 표지를 들여다보던 아이가 페이지를 넘겨 본문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림 진짜 이쁘다~  잘 그렸어. 나두 이렇게 잘 그리고 싶은데..." 말끝을 흐리는 딸아이.

요즘 그리는데 취미를 붙였는데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은데 평면적으로 그리다보니 지금보다

더 잘 그렸음 하는 바램, 욕심이 생기나봐요^^

 

 

 

푸른 그림자가 넘실대는 인어 왕국에 아름다운 아기 인어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이 아기 인어는

특이하게도 반짝반짝 빛나는 꼬리가 두 개였어요.  엄마 아빠는 아기 인어가 더욱 강한 인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힘'이란느 뜻이 담긴 '모드'라고 지었답니다.  모드의 꼬리 두개로 인해 빠르고

힘센것에 대해 친구들이 모드랑 놀아주지 않아 모드는 친구가 단 한명이라도 있었음 해요.

슬픔에 잠겨 있던 '모드'는 그만 어부에게 잡혀 수족관에 갇히고 말아요.

 

"엄마, 모드 불쌍하다.. 새미의 할아버지처럼 수족관에 갇히고 말았네..."  지난주에 본

거북 이야기 <새미의 어드벤처 2>를 떠올리며 새미처럼 수족관을 탈출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네요.

 

 

 

 바다 깊은 곳에서 모드가 태어난 바로 그 날...

어부의 오두막에서는 토니란 남자아이가 태어났어요.

 

바다를 좋아하는 토니는 손에 물갈퀴가 있는데...

이 물갈퀴는 다른 아이들의 놀림대상.

서커스에 오게된 토니는 서커스의 생활이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모드처럼 토니도 좀 다르게 생겼다고 친구들이 없네... 나두 혼자서 노는데.."

사회성 부족으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딸아이...

혼자 놀고 지내야했던 모드와 토니의 외로움을 조금이라나 알겠다는듯 표정...

 

 

  

모드와 토니는 서커스장을 탈출~ 바다를 향해 가는길이 정말 힘들어요..

모드는 이제 끝났구나..포기하려 할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토니의 모습에 다시 힘을 내는 모드....

드디어 바다로 퐁당~

 

이후...모드와 토니....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노란우산 읽기책> 시리즈 1권... "꼬리 두 개 달린 인어이야기"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인해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인어 모드와 어부의 아들 토니...

 서커스단에서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가정을 예쁜 그림과 함께 잔잔하게 그려낸 동화랍니다.

그림이 예뻐서 초2인 딸아이 자기도 이렇게 예쁘게 그리고 싶다고

따라 그려보는데 잘 안된다고 투덜투덜...^^ 좀더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꼬리가 두개라 더 빨리 헤엄을 칠 수 있고 힘도 센~ ...

단지 모습이 다르다 혼자가 된 인어소녀와 바퀴로 헤엄을 잘 칠수 있는데

역시 모습이 좀 다르다고 놀리고 따돌림 당하던 소년이 서커스단장의 오직 돈~벌이로만

생각, 대하자~ 서커스단을 빠져나오는 과정 그리고 바다를 찾아가기 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금 다른 모습...  자신만이 가진 특별함이 큰 장점이 

될수 있다는걸 우리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동화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