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향기의 3,000원으로 카페 브런치 만들기
곽새롬(모카향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역시..이런 종류의 책은 서점에서 직접 보고 사야..-_-;; 새삼 후회하는 중입니다. 

책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아요. 설명도 괜찮고요. 

단지 별로 직접 해먹고싶을 만한 요리가 많지 않다는 게...;; 

제 개인적인 선호도의 문제라, 딱히 다른분들께 어떤 추천이나 감상을 남겨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메뉴 중 몇 가지는 브런치로는 무리겠다 싶은 것도 몇 개 있고..-ㅁ-;;; 

특히 제 애인은 아침에는 꼭 밥 먹어야 한다고 소리치는 종족이라서...암담한 느낌이 더 드네요.ㅎ 

책 자체는 훌륭해요. 하지만 제겐 특별한 책이 될 수 없을 듯해요. 

곧조만간 중고시장에 내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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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 카네이션 모바일메이트 - 핑크
아이코닉
평점 :
절판


어버이날 선물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작년과 같이 꽃과 현금으로 준비하기로 결정; (사실 직접 물어봤습니다. 엄마한테... 현금이 좋다고 하시더군요;;음..) 우선 이 핸드폰장식을 먼저 사 놨습니다. 꽃은 엄마나 저 둘다 별로 안좋아하기때문에... 꽃을 대신할만한게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차에 딱 알맞더군요. 핸드폰줄도 가죽소재라 괜찮고요, 색상도 화면과 같습니다.  금장스티커도 나쁘지않고요. 단지 엄마는 때탈까봐 걱정을 살짝하셨는데..그때엔 다른걸로 갈아드려야죠.ㅎㅎ 때탈정도면 다른 예쁜걸로. 그때쯤이면 엄마 생일이 될 듯합니다. 모든 부모님들께 파이팅!과 감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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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황금빛 유혹 다빈치 art 9
신성림 지음 / 다빈치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클림트의 여러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책. 

많은 작품이 실려서 보는 즐거움을 채워준다. 스케치는 실린 양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긴하다. 

작가와 관련된 사진도 더 많았으면 싶지만, 그렇게 되면 이정도 분량으로 나올 수 없었겠지! 

단조로운 무채색과 도형 속에도 관능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작가, 클림트.  

화려할 땐 이루 말할 수 없이 화려하다.

변해가는 그의 그림풍이 즐겁게 읽혀진다.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대중을 위한 눈높이라, 편안하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책의 글을 읽기 보단, 그림(인쇄된 것이라도! 넉넉하게 실어준 다빈치 편집자에게 감사를 전하며)을 감상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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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그 은밀한 삶과 치욕스런 죽음 - 불멸의 음반 100 최악의 음반 20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 마티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내용면에선 공감을 하며 즐겁게 읽고 있다. 특히 이런 종류의 글이라면, 원서로 읽으면 그 재미는더해지리라는 생각에, 짧은 영어를 한탄하며 아쉬워하곤한다. 번역이 된 글에선 작가의 글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랄까.

이 책은 우연히 한 공연장에서 요즘의 음악계가 어렵다, EMI가 한국에서 철수할 정도라는 말을 공연인에게 듣고 놀랐던 기억을 다시 꺼내 주었다. 나에게도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그리고 주변에 점점 CD를 구입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작년 카라얀의 수많은 앨범들이 소위 '땡처리'되듯 헐값에 팔려나가는 걸 보며 혀를 찼었다. 또 무성의하게만들어진 종이 케이스들... 이것은 결코 소장용은 아니리라. 외모부터 이미 그저그런 무수한 카피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대중에게 알려져있을만한 클래식 음반과 카라얀이라는 이름을 찍어낼 정도로 클래식은 당장 밥한술 먹기조차 급한걸까.  조금 슬펐다. 수많은 사람들이 연주한 음악들이, 만들어지는 시작부터 (물론 카피본이긴하지만) 이렇게 싸게 취급받다니... 음악도 역시 경제활동의 하나겠지만, 어쨋든 슬픈건 사실이다. 

그래서 나 역시 공연장에서의 쓸쓸한 마음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기에, 구입했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평소에 큰 관심까지라곤 할 수 없지만, 이리저리 공연과 음반, 티켓을 챙겨왔던 내게, 넌 도대체 기본이 없구나! 라는 호통을 치는 듯한 책이었다.

익숙해지지도 않고... 머릿속으로 수많은 문장들을 다시 재배열해가며,  

이렇게 하면 좀더 명확한 뜻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주저없이 한숨에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니지, 원문이 어떤지 알지 못하는데 그렇개 바꾸기도 어렵지. 혹시 편집자도 원문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었던 걸까. 아..결정적으로 내 지식이 짧아서 글이 제대로 읽히지도 않는 판에, 이 무슨 칼질을 할 생각만 하는 거냐. 어리석구나...   

등등의 수많은 낙서들을 진행시키며 책을 읽고 있다.  

이제 거의 끝을 달리는 중이다.  

여러 가지 거장들의 이름들이 들어갔다 나오고, 유명한 인사들의 이름들도 들어갔다 나오고... 

앗 이 사람은 어쩌구였던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었군. 이러며 흥미를 더해 읽어나가기도 했다. 

단지, 역시 이 문체는 익숙해지지 않았다. 특히 나에겐 관련 지식이 '천박'했던 지라, 지은이와 역자, 편집자 모두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조금 불평을 해 보자면, 조금만 더 책이 친절했더라면, 조금만 더 사려깊었다면, 이 책은 더 많은 독자에게 즐거움이 되고, 더 많은 독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감히 말해본다. 

역자 주는 충실히 번역했지만, 단지 역자 주일 뿐이다. 수많은 애칭들...은 삼국지처럼 많은 인물들이 들어왔다 나오길 반복하는 글 속에서, 누구의 애칭인지를 가려내고자 하는 심력 소모는 글의 흐름에서 자꾸 날 내몰았다. 빨려들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면 대충 아는 사람들만 봐? 그건 너무 하지 않은가. 나도 보고싶다고... 

 

이건 단지 불평이다. 조금 불평하는 건 괜찮겠지.  

좋은 점도 있다. 덕분에 이리저리 궁금해진 사람들의 이름과 명칭들을 찾아서 다시 자료를 찾아볼 생각이다.  형광펜을 옆에 두고 이리저리 표시해 두며 읽고 있다.

학구열에 불을 붙인 것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숨겨진 이야기를 언젠가 작가와 같은 마음으로, 웃으며 말할 수 있기를.  

...어느새 형광펜이 흐릿해진 기분이 드는 건 내 착각일까. 설마 다 쓰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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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관한 비밀스럽고 놀라운 진실 <고양이 카페>, 생각보다 평점은 그리 좋지 않다아, 드디어 봄인게로다. 이렇게 졸립고 나른하다니... 

은행을 가는 길에, 옆집 슈퍼에서 기르는 고양이 '이슬이'가 있나 슬쩍 들여다봤다. 없다; 

하도 여러번 새끼들을 낳은 터라, 예전에 윤기나는 반짝임은 없어졌지만, 그들의 종족은 그렇게 마지막까지도 유혹적인가보다. 그저 보고싶더라. 

인터넷 검색으로 고양이카페를 찾았다.  그런데 이런 책이 나와있었네. 흐응. 하지만 그닥 평점이 좋지 않군. 미리보기를 보니, 내용이 너무 잡다하고 깊이가 없어서인듯하다. 가볍게 읽기 바라는 사람이 본다면 괜찮을법한데... 양장이라 기대치가 컸나보다. 저런~. 

스케치도, 너무 러프한 느낌. 묘사형 스케치라도 여러 장 있다면 그 즐거움에라도 사는 사람이 있었을 듯하다. 아쉽네. 짭.

뭐, 어쨋던, 이리저리 고양이가 많은 카페들이 생기고 있다. (이미 많이 있다. 다만 귀찮아서 내가 못갔을뿐.) 홍대 근처에 많더라. 그래, 고양이 안 기르는 내가 그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방법은, 돈으로 사서라도!! 아...뭔가 전율이 ;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 라는 이름의 카페는 끌리더만, 서울이 아니더라...; 가보고 싶다고 강하게 강하게 느꼈는데, 이곳은 서울이 아니야 ;ㅁ;

나와 친하지 않은, 예를 들자면 고양이와 고양이가 좋아하는 않는 유형의 인간과 만남 같은 현상을 종종 벌이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고양이가 버글버글한 곳에 살고 있다. 집에 가득하단다. 누님이 자꾸 주서와서 이젠 몇 마리인지 모르겠다더라... 

주인과는 친해질리 없지만, 그저 얻은 사진 몇 개로 그 집의 고양이를 그리워해 본다. 

기르고싶다. 그들에게 어퍼컷 맞고 싶다...;;  

아, 만지고 싶어~!!! 깨물어죠 ㅠ_ㅠ.. 


 

 

 

 

 

 

 

      


 

 

 

 

 

 

 

 

 

 

 

 

 

 

 

 

 

 

 

 

 

* 덧_ 냥이 사진의 무단도용을 용서해 주시오, 오라방! 물론, 그는 내가 여기에 사진을 올린지 모른다. 더구나..내가 사진을 갖고 있는 줄도 모를 것이다. 후후. 단지 이건, 만에 하나라도 발견됐을 때를 대비한, 안전그물이랄까.. 아.. 들키기도 전에 벌써 떨어질 생각을 하다니;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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