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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편지 - 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52가지 삶의 지혜
우장훙 엮음, 임병진 옮김 / 넥서스BOOKS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유학을 떠난 아들에게 보낸 52통의 편지.
여러 사례를 들며 쓰인 이 편지 글은 어머니가 얼마나 아들에게 정성을 들였는지,
또한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정성이라는걸 어떻게 들여야하는지도 배우게 하는 책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원칙과 지혜, 마음가짐과 자세들이 고스란히 배어있으며
아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 인생의 철학이 담겨있는 지침서와 같은 책이었다.
맞아, 그래.. 공감하다가 거북스러운 글 하나가 있었는데, 31번째의 '어머니의 손' 이라는 이야기였다.
왜냐면, 너무나 진부하고 그만큼 식상했기에.. 하지만 퍼뜩, 순간적으로 나는 어떤 어머니의 모습인가
소름이 돋은 순간이었다.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하기에 무감각하진 않았던가..
인생에 있어서 대충대충이란 없다. 한땀한땀 더 잘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이렴. 네가 진정한 에술인이 되려거든 수놓는 어머니의 마음이 되어보거라' 했던 우장홍의 어머니처럼,
두아이의 엄마인 나도 삶에 공을 들이고 있는 현재진행형인지.. 되돌아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