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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다이아몬드 ㅣ 고정욱.공병호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자기 계발 동화 1
고정욱.공병호 지음, 서영경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어린이 자기 계발 동화..라... 그냥 어렸을때 전래동화나 명작동화같은 것만 읽고 자라온 나로서는 자기 계발 동화라는 말을 들으니 꼭 어른들이 읽어야 할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정말 어른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분들이라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혹시 아이들을 위해 쓴 책이라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이해되게 썼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민호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민호가족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감으로 해서 우리 어린이 들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하는 삶의 지혜를 보여주는 책이다.
물론 그 지혜라는 것이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자신의 노력과 희망이 없이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것도 함께 보여주는 동화겸 지도서인것 같다.
이 책에서 어린이 일때 밝은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좀더 나은 삶을 위한 생활 방식을 7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어린 날은 미래를 위해 투자할 때라는 것
둘째는 잘되겠다고 결심하는 자세
셋째는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자는 것
넷째는 자기가 가진 재능과 직업을 연결 짓자는 것
다섯째는 자신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려면 확실한 실력을 쌓자는 것
여섯째는 훌륭한 습관을 만드는 것
일곱째는 나를 갈고 닦아 보석(다이아몬드)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쩜 내가 철이 들고서야 알았던 깨달음을 이렇게 콕 집어주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작 어릴때는 부모님들이 공부하라는 소리가 참 듣기 싫었는데 지금은 그 소리가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지금.....이 책속에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려면 자기 계발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정작 어른이 되고 나서야 그 말을 이해하고 후회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게되면 조금이나마 어른들의 말들 이해하고 아이들이 자신을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것이다.
또한 가슴에 와닿는 말이 실력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공부는 실력을 만드는 기초 공사와 같다는 말은 어쩜 공부라는 것이 우리 미래를 위해 불가분의 관계이며 인생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말 같았다. 나이가 든 나로서도 항상 공부라는 것은 뗄수 없는 관계가 되고 어떠한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공부라는 것이 필요한 것을 느끼며 공부를 하고 있는 지금에 이 책은 아이들을 공부가 짜증스럽고 하기 싫은것이 아닌 내가 인생을 성실히 살기 위해서는 공부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나오는 것대로만 우리 아이들이 따라만 하더라도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것이라는 생각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인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모범을 아이한테 보여야 하는지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절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어른들의 자기 계발서 보다 훨씬 재미있고 마음에 와닿는 책이라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자칫 동화와 함께 알려주는 자기 계발서 이지만 이런 동화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읽는데 좀 난해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